
인천항만공사(IPA)는 11일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에서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인천항 두드림(Do-Dream)’ 선정기업 2개사 및 창업보육기관 인천대학교 간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항 두드림(Do-Dream)’은 IPA가 주관하고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운영하는 초기 창업 7년 이내 항만특화 벤처·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IPA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양·항만·물류 및 안전·환경 분야 창업기업 총 22개사를 지원해왔다.
올해 4월 마감된 공모에는 총 12개사가 지원했으며,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2개사는 ▴블록체인(DID·중앙 서버를 이용하지 않고 개인 단말기에 개인의 신원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탈중앙화 디지털 신원 증명 기술) 활용 해양산업계 모바일 ID 카드를 개발하는 브이엠에스홀딩스(대표 김지석)와 ▴화물차 주차장 온·오프라인 서비스 ‘트럭헬퍼’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빅모빌리티(대표 서대규)이다.
IPA는 최종 선정기업 2개사에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마케팅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의 사업비 ▴성과공유제, 기술임치 수수료 등 동반성장 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재완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협력해 선정된 기업에 체계적인 창업기업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타트업을 통한 인천항 혁신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