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제12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17일 인천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는 최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조 회장에 대한 연임을 최종 승인했다.
지난 2021년 5월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조 회장은 오는 2027년 4월 30일까지 3년 간 다시 인천공동모금회를 이끌게 됐다.
조 회장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어려운 환경과 경제 상황에서 취임해 인천지역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재임 기간 총 743억 원을 모금하는 등 인천공동모금회 재정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조 회장은 그 자신도 인천지역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개인 자격 1억 원 이상 기부)에 57호 회원으로 가입하고 운영 중인 인성개발(주)이 나눔명문기업(법인 자격 1억 원 이상 기부)에 참여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조 회장은 "인천모금회를 다시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어려웠던 지난 3년 임기 동안 300만 인천시민과 인천 기업이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시민을 믿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