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IPA)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섬을 방문하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여객수송을 위해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 대책’을 실시한다.
IPA는 이를 위해 23일 CEO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기 전까지 ▴비상상황 행동조치요령 ▴승선로를 포함한 주요 동선 ▴여객선 계류시설 등 시설물과 운영실태를 추가로 점검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대비 인천항만공사 상황반 및 인천항시설관리센터 현장운영반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도 편성해 여객 집중기간 발생하는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IPA는 특별수송기간을 대비해 ▴비상연락망 점검 ▴안전 안내방송 강화 ▴노후 방송시설 교체 ▴여객터미널 추가인력 배치 ▴체험형 해상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휴가철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지난해 하계 휴가철 대비 52면을 추가 확보해 모두 1256면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계 특별 수송기간 중 무료주차시간도 확대 제공(10분→30분)한다.
이 외에도, 연안여객터미널 여객을 대상 여객안전 수칙이 담긴 ‘안전한 섬 여행가이드’를 제공하고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 증대를 위한 한·중 항로 ‘크로스 채널(Cross-Channel) 마케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여객이 집중되는 하계 휴가철을 대비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의 시설 및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개선했다”며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의 출발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