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은 19일부터 시작된 2024 을지연습 기간에 국가 비상사태와 전쟁 상황에서의 전시 매뉴얼과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이달 21일 오후 2시부터 연평도(대연평도)에서 실시되는 훈련은 북한 포격 우발상황에서 대규모 주민을 안전하게 육지로 이송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부상자 발생, 해안가 적 침투 대비 경계 태세 유지 등 복합 재난 상황을 연계해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서해5도 포격 등 상황에 대비해 도서민 이송 절차를 점검하고 군, 경, 소방, 지자체 등 9개 유관기관 141명과 주민이 참여하는 실제 훈련으로 이뤄진다.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전파와 주민 안내, 기관 간 정보 협력체계 점검 등 훈련을 통해 실제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의미 있는 훈련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로 한발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