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백화점 업계가 고객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고객 붙들기’에 나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업체들은 주차장을 증축하고 VIP룸을 만드는 등 고객 편의시설 대폭 확충을 검토중이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올해 50억원을 투자해 주차장 2개층을 증축해 현 800대의 주차시설을 1천1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차 입.출구의 진입로가 경사가 심하고 입.출차 진입로가 한곳에 있어 여성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층마다 출차 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안양시청의 허가를 받기 위해 준비중이며, 주차시설 확충공사를 오는 4월 께 완료할 방침이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올해안으로 VIP룸을 조성할 계획이다.
VIP룸은 백화점내 6층에 조성되며 VIP고객들이 쇼핑을 하다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 고객들이 쉬는 동안 무료로 차와 다과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VIP룸 명칭을 공모했다.
이에 대해 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보다 편하게 쇼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백화점 하드웨어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