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계가 밸런타인데이에 이어 정월대보름을 10일 앞두고 정월대보름 마케팅에 나섰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부럼, 나물 등을 매장에 진열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정월대보름에 앞서 14일부터 봄나물 초대전을 열고 달래, 냉이, 씀바귀, 두릅, 취나물, 머위 등 각종 나물을 선보인다.
오는 18일부터 식품관에서 잡곡, 부럼 등을 진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1일부터 23일까지 여성 커리어 의류를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부럼을 증정하며, 식품관에서 나물을 구매하는 고객, 가정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행운의 복조리’를 준다.
또 매장에서 치아 상담을 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300명에게 부럼을 증정하며, 50명을 추첨해 스케일링을 무료로 해준다.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14일 밸런타인데이 행사가 끝나자마자 저녁부터 매장에 땅콩, 호두 등 부럼과 각종 나물, 잡곡 등을 비중있게 진열했다.
또 다음주부터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중에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오는 18일부터 식품관에서 각종 나물을 비롯해 땅콩, 호두 등 부럼을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장 달이 크게 보이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부럼, 잡곡은 물론 다양한 전통 음식을 선보인다”며 “무료 치아 상담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