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와 함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채용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13회째를 맞는 ‘2024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개최한된다.
2012년 주요 도시 3곳(서울, 광주, 대구)에서 시작해 이어온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 최초 협력사 채용박람회다. 채용 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까지 연결되도록 현대차그룹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특히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채용 시장에 발맞춰 온라인으로 전환해 더욱 많은 구직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한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등 9개 그룹사 관련 총 650여 개의 협력사가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구직자들은 온라인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협력사별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관심 있는 기업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이후 서류 합격자에게는 별도의 합격 안내가 통보되고 온·오프라인 면접이 진행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에 관심 있는 청년 구직자분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기회를 드릴 수 있는 채용박람회가 되도록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기아는 협력사 인재 채용에 관한 모집부터 교육, 인턴십, 채용 연계까지 논스톱으로 지원해 주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Here We Go(히어 위 고)'를 올해부터 함께 운영하며 협력사의 인재채용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