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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확실시

5일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평가기구, ‘한국 장 담그기 문화’ 등재 권고 판정
다음 달 2~7일 제1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 여부 논의

 

콩을 발효해 장을 담가 먹는 우리의 ‘장(醬)’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이 확실시된다.

 

5일 유네스코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심사해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

 

평가기구는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유산을 심사한 뒤 그 결과를 '등재', '정보 보완', '등재 불가‘ 등으로 구분한다.

 

우리 정부가 신청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등재’ 판단을 받았다.

 

평가 기구는 심사 결과를 발표한 뒤 이를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하는데 그간의 사례를 봤을 때 등재 권고 판정이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최종 등재 여부는 다음 달 2~7일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리는 제19차 무형유산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한국의 23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될 가능성이 크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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