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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국내산 수산화리튬 확보로 배터리 원료 공급망 강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장기 공급 계약 체결, 원자재 경쟁력 확보

 

SK온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산화리튬을 확보하며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을 강화한다.

 

24일 SK온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3년간 최대 1만 5천 톤의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국내 생산 물량 확보를 통해 SK온은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과 함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해외 의존도를 낮춰 공급망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온은 중국 등 특정 국가에 집중된 수산화리튬 수급처를 다변화하고, 국내 생산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원자재 구매 협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물류 비용 절감과 함께 재고 관리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온은 이번 계약뿐만 아니라, 미국 엑손모빌, 웨스트워터, 칠레 SQM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핵심 광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배터리 원자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종진 SK온 전략구매담당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SK온은 글로벌 시장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원자재 조달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섭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대표는 "이번 계약은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 경쟁력을 글로벌 일류 배터리사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이차전지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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