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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 D리그서 KCC에 싹쓸이 2연승

kt, 25일 KCC에 87-78 쾌승
박선웅, 고착혁, 박지원 활약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KBL D리그 부산 KCC와의 2연전을 싹쓸이했다.

 

kt는 25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에서 부산 KCC를 상대로 박선웅-고찬혁-박지원의 삼각편대에 힘입어 87-78로 쾌승을 거뒀다.

 

kt는 지난 23일 경기에서도 부산 KCC에 80-74 신승을 거둔 뒤 이번 경기서도 우승하며 2연승째를 달리고 있다.

 

이날 kt 박선웅은 34분동안 3점슛 4개 포함 22득점, 고찬혁과 박지원 역시 30분 이상을 소화하며 각각 21득점 9리바운드, 20득점 8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kt 박선웅의 3점포가 내리 터지며 kt가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 비등하게 흘러가던 경기는 쿼터시작 5분쯤 kt 이호준의 3점 외곽슛과 고찬혁 골밑 2점슛을 시작으로 밸런스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KCC 역시 전태영과 이주영이 폭주하며 추격을 시작했으나 박선웅이 3점슛 두개를 추가하며 21-19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kt 박선웅의 폭주는 계속됐다. kt는 신인 조환희가 투입 직후 3점슛을 넣으며 포문을 열었으나 KCC 이찬영의 2점슛을 내리 허용하며 24-23까지 추격당했다.

 

쿼터 종료 7분30초부터 kt 박선웅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2득점하며 36-29까지 격차를 벌렸고 고찬혁과 박지원도 각각 3점슛을 추가하며 44-38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3쿼터 kt는 박지원의 활약에 힘입어 점수차를 내기 시작했다.

 

kt는 박지원의 3점슛을 시작으로 이호준이 3점을 또 한 번 추가해내며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쿼터종료 6분 kt 박지원이 3점슛 포함 연속 7득점을 낸뒤 이두원이 골밑 2점슛을 성공하며 60-39로 kt는 20점이 넘는 점수차를 냈다. 

 

하지만 쿼터종료 2분전 kt는 KCC에게 이찬영의 3점슛 포함 연속 11점을 내주며 65-55로 격차가 줄어든 채 쿼터를 끝냈다.

 

4쿼터 kt와 KCC의 쫓고 쫓기는 거리싸움이 시작됐다.

 

kt는 KCC 이찬영에게 쿼터 시작 1분만에 3점슛 2개를 맞으며 65-61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고찬혁의 자유투 3점과 박지원의 외곽슛에 힘입어 78-67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KCC가 이내 뒤를 쫓았으나 경기종료 2분30초전 kt 고찬혁이 3점슛으로 승기를 굳혔고 두 팀의 막판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결국 87-78로 kt의 승리가 확정됐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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