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화성 봉담읍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화재 피해 지원에 나섰다.
2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화성 봉담읍 모텔 화재로 화재로 부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구호세트 6세트와 비상식량세트 6세트를 전달했다.
긴급구호세트는 담요와 운동복, 수건, 칫솔, 내의, 양말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비상식량세트는 즉석식품, 참치캔 등 간편식으로 이뤄져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의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자연재난, 사회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를 전개해 이재민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피해자들이 갑작스러운 화재 이후 느낄 수 있는 공포감, 불안감을 빠르게 회복해 일상생활 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나섰다.
한편 이날 화성시 봉담읍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숙박객 등 1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1명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상급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가 발생한 모텔은 총 4층으로 객실 25개 중 16곳에서 숙박객이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