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교육지원청이 신규공무원의 현장 지원을 돕는 직무아카데미 과정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27일 수원교육지원청은 관내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적응 지원 직무아카데미 과정인 '규장각' 1기 연수 수료식을 2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규장각은 유능한 청년 학자들을 선발하여 수련하도록 정조가 만든 도서관이자 정책 연구 기관이다. 이에 수원교육지원청은 신규자 현장적응 지원 직무아카데미 과정명으로 규장각을 사용하고 있다.
이날 규장각 마지막 연수는 신규공무원과 실무수습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직 가치관과 에티켓을 주제로 소양교육과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 자신을 돌보는 시간의 중요함을 나누는 선배와의 멘토링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어 올 한해 규장각 과정을 28시간 이상 이수한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수여했다.
앞서 규장각은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신규공무원의 공직 적응력 향상 및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급여 ▲학교회계 ▲물품 및 재산관리 ▲복무 등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매월 1회 이상 총 9회 운영됐다.
7월과 11월에는 취약분야인 급여 업무와 세대 간 소통 등 소양교육으로 편성된 '행정캠프'를 운영, 신규공무원이 학교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신규자 현장적응 지원 직무아카데미 과정인 규장각 과정에 성실히 참여해 준 신규공무원 및 진심을 다해준 멘토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방공무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청 단위 현장교육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규 지방공무원들의 공직생활 적응을 돕고 업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