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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소기업 체감 경기 '먹구름'…12월 전망지수 80.6, 내수 부진 지속

전월 대비 0.7p 하락...전국 평균 대비 선방
내수판매, 수출, 영업이익 등 일제히 하락

 

내수 침체와 고금리, 원자재 부담 등 악재가 겹치며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관내 59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12월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SBHI)가 80.6으로 집계됐다. 전국은 전월 77.1에서 72.6로 4.5포인트(p) 떨어졌고, 경기지역은 전월 대비 0.7p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12월 경기전망지수는 81.0으로 전월보다 0.1p 상승했지만, 건설업(76.9)과 서비스업(80.4)은 각각 3.9p, 1.3p 하락했다. 특히 서비스업은 전년 동월 대비 5.1p 하락하며 내수 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전망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내수판매는 1.0p, 수출은 9.3p, 영업이익은 0.5p, 자금사정은 1.0p, 고용수준은 0.9p 각각 하락하며 전반적인 지표가 부진했다.

 

중소기업들이 꼽은 주요 경영애로 요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 부진(75.7%)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31.6%) ▲업체 간 과당 경쟁(25.2%) ▲원자재 가격 상승(20.1%) ▲판매대금 회수 지연(18.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경기지역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1.7%로 전월 대비 0.6p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71.9%)보다는 0.2p 낮은 수치다. 규모별로 보면 소기업 가동률은 전월 대비 0.7p 오른 69.5%, 중기업은 0.2p 상승한 75.5%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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