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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살려주소"…안성시 우사 폭설로 무너져 소 19마리 무사 구조

우사 무너지면서 소 19마리 깔려 소방당국 출동
1시간 30분 이후 14마리 구조…현재 구조 완료

 

안성시 대덕면의 우사가 폭설 여파로 무너져 소들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12시 7분쯤 안성시 대덕면 모사리의 우사에서 '축사가 무너져 소들이 깔려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는 폭설 여파로 우사 지붕이 눈 무게를 버티지 못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깔린 소는 총 19마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15명과 장비 6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펼쳤다.

 

이후 사건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1시 37분쯤 소 14마리를 우선 구조했으며, 현재 소 19마리 모두를 구조해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사고 당시 축사 전기가 살아있어 한국전력본부에 안전조치를 요청했으며 현재 조치는 완료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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