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간 내렸던 폭설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다행히 이번 눈은 1cm 미만으로 예상돼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경기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으며, 예상 적설량은 약 1cm 정도로 예측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지만, 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예상된다.
평균 기온은 영상 1~3도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오후 9시부터 기온이 영하 2도로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 빙판길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눈은 지난 폭설과 같은 대량의 눈은 아니어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기상 상태가 수시로 변할 수 있고, 내리는 눈과 비가 얼어 미끄러운 길이 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국 쪽 대륙고기압에서 불어온 찬 바람의 영향으로 당분간 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30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으며, 이후 12월 1일부터는 기온이 소폭 오르면서 최저 영하 3도에서 영상 8도, 최고 7~15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