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콩치과 오산점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오산지구협의회와 함께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봉사에 나섰다.
킹콩치과 오산점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독거 노인과 취약 계층 160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폭설에도 불구하고 킹콩치과 직원들, 대한적십자사봉사회원, 오산농협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손수 김치를 담갔다. 이권재 오산시장도 행사에 동참해 지역사회의 나눔 활동을 응원했다.
김장 재료는 킹콩치과와 오산농협, 그리고 오산시 소재 기업 ㈜이에스티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김치는 행사 당일 완성돼 지역 내 소외 계층 160가구에게 신속히 전달됐다.
김현옥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오산지구협의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 봉사에 함께 참여해준 이권재 시장님과 봉사원들, 그리고 김용복 원장님에게 감사하다"며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관내 위기 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전했다.
김용복 킹콩치과 오산점 대표원장은 "몇 해 전 대한적십자사봉사회를 통해 소외 이웃을 위해 현금과 쌀을 기부한 적이 있다. 이렇게 또 김장 행사를 함께 하고 기부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치과는 앞으로도 양심적이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를 넘어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주민들과 함께 하는 치과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