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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창립 80주년 맞아 역대 최대 수출 기록 달성…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

250억 달러 수출의 탑 수상, 전기차·SUV 중심 성장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였다.

 

5일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기아는 250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하며 수출의 탑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200억 달러 수출의 탑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기아는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 구축과 SUV, HEV 모델 중심의 고부가가치 판매 전략을 통해 수출을 확대했다. 특히, EV6, EV9 등 전기차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를 견인했다. 또한, 북미, 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전년에 이어 올해도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의 이번 수출 실적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자국 우선주의 확산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기아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기아 윤승규 부사장은 수출 및 판매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윤 부사장은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으로서 현지 판매 및 생산을 총괄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기아는 앞으로도 전기차, SUV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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