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글로벌 시장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그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에는 중국 시장에서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 고성능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현대차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고성능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현지 자동차 전문 기자와 인플루언서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아이오닉 5 N은 211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메르세데스 AMG C63 S E 퍼포먼스(142점)와 링크앤코 03++(127점)를 크게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압도적인 성능과 첨단 기술력이 승리의 비결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탄생한 고성능 전기차다. 650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77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84kWh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집약돼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이러한 뛰어난 성능과 함께 아이오닉 5 N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편의 기능까지 갖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N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중국 시장 공략 가속화, N 브랜드 위상 강화
아이오닉 5 N의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N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현대차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차 중국N사업실장 인용일 상무는 "아이오닉 5 N의 수상은 현대차의 고성능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N 브랜드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 5 N은 이미 '2024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을 비롯해 다수의 국제적인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