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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것"

안전 최우선·수평적 조직문화 및 능동적인 협업체계 강조

 

대우건설이 새로운 리더십 아래 글로벌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대우건설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전임 백정완 대표이사와 신임 김보현 대표이사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정진행 부회장 등 이하 250여 명의 임직원과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탁월한 리더쉽과 풍부한 경험을 통해 회사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미래를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주신 백정완 전임 대표이사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로 취임하는 김보현 사장은 대우건설 M&A 과정을 총괄하며 두 회사가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리더쉽의 소유자다. 앞으로 김보현 사장의 리더십 아래 전 직원이 소통하고 협력해 더욱 우수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백정완 전 대표이사는 이임사를 통해 “인생에서의 가장 값진 순간은 대우건설과 함께한 시간들이었다. 40년 동안 몸담아 온 대우건설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대우건설은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어려움 앞에서 하나로 뭉쳐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주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보현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중흥그룹 편입 이후 3년간 대우건설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오신 백정완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비전과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우선 ‘안전 최우선’ 문화를 강조하며 “현장 관리를 통해 ‘내 가족을 지킨다’는 각오로 임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스마트건설 기술과 신사업 진출을 통해 건설업계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BIM, PC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건설 이외의 신사업을 구체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대우건설의 50년 역사를 바탕으로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팀·본부 간 신뢰와 협력으로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며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과 김보현 대표 체제 아래 북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핵심 3대 권역에서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투르크메니스탄, 체코 등 신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고도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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