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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제청, 평택 포승지구에 한덕화학 1300억 투자유치

3만㎡ 부지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제조시설 조성
내년 하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공장 가동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평택 포승지구에 1300억 원이 투자되는 반도체용 첨단소재 생산시설을 유치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현상액(TMAH)을 생산하는 한덕화학은 평택 포승지구에 수도권 생산거점을 조성하기로 했다.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26일 평택항마린센터 8층 회의실에서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내정), 안효택 한덕화학 대표이사, 평택시와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덕화학은 평택 포승지구 3만 2217㎡(9746평)부지에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현상액(TMAH) 제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공장 가동이 목표로 한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협약에 따라 한덕화학의 투자에 필요한 각종 행정지원,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 및 개선할 방침이다.

 

한덕화학은 생산시설의 조기건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운영·관리하며 지역주민 고용에 힘쓸 계획이다.

 

한덕화학은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평택 포승지구에 수도권 생산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투자로 수도권 주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더욱 원활하게 핵심 공정소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반도체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나아가 평택 포승지구가 반도체 소·부·장 협력지구(클러스터)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하게 다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청장은 “최근 반도체 첨단소재 기업들이 잇따라 평택 포승지구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경기경제자유구역에서 원활하게 사업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한덕화학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현상액을 공급하고 있는데, 평택 포승지구는 고객사와 접근성이 우수해 수도권 최적의 입지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가 한덕화학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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