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14일부터 '갤럭시 간편보상'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중고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제품 구매 없이도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을 삼성닷컴에서 판매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갤럭시 S23, S22 등 인기 모델을 대상으로 하며, 중고폰 상태에 따라 엑설런트, 굿, 리사이클 등 3가지 등급으로 나눠 보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가치를 보존하고, 나아가 순환 경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중고폰 수거부터 보상까지 전 과정을 파트너사 라이크와이즈가 담당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도 이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간편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제품의 장기적 가치를 높이고 순환 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