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AI TV 시대를 맞아 혁신적인 4세대 OLED 패널을 공개했다.
16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술 설명회에서 공개된 이 패널은 업계 최고 수준의 밝기와 완벽한 블랙 구현, 탁월한 색 정확도 등으로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 4000니트 밝기, 에너지 효율 20% 개선
4세대 OLED 패널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고 수준인 4000니트의 밝기를 달성했다는 점이다. LG디스플레이만의 독자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 구조를 통해 기존 대비 33% 밝기를 높였으며, 색 표현력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소자 구조 개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20% 향상시켜 AI TV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했다.
◇ 완벽한 블랙, 어떤 환경에서도 빛나는 화질
4세대 OLED 패널은 빛 반사를 99% 차단하는 ‘초저반사’ 기술을 통해 한낮의 밝은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덕분에 어떤 환경에서도 깊이 있는 블랙과 풍부한 색을 표현하며 최고의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 인체 친화적, 친환경 기술 적용
4세대 OLED 패널은 유해 블루라이트를 줄이고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등 인체 친화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제품 폐기 시 부품 재활용률을 높여 지속가능한 디스플레이로 평가받고 있다.
◇ 올해 최상위 라인업에 적용, 게이밍 시장도 공략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라인업에 4세대 OLED 패널을 탑재하고, 게이밍 OLED 패널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4세대 OLED 패널은 프리미엄 TV 시장과 게이밍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며 OLED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4세대 OLED 패널은 프라이머리 RGB 탠덤, 초저반사 기술 등 LG디스플레이의 독보적인 기술을 적용해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의 정수”라며 “우수한 화질은 물론 사용자 친화적인 기술로 전에 없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OLED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