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 배출량 감소를 위해 취약계층·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친환경보일러 교체를 지원한다.
12일 시는 가정용 노후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는 저소득층·취약계층 가정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2025년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가정용 노후보일러(2019년 12월 31일 이전 설치)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는 저소득층·취약계층이 신청할 수 있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서 목재연료·연탄·기름 보일러를 인증받은 LPG 보일러로 교체해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총 128대 교체를 지원하고 올해 예산 7860만 원이 소진되면 사업을 마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에서 '2025년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교체 지원'을 검색해 시 기후에너지과로 방문·등기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하면 대기오염물질은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높일 수 있다"며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