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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천원주택 전세임대 접수 시작…매입임대와 달리 ‘적막’

오전 10시부터 접수 가능…오후 1시 기준 신청서 83건 접수
매입임대 첫날 신청서 600건 이상…매입임대에 몰린 영향으로 파악
오는 16일까지 전세임대 신청 접수…7월 31일 선정 결과 발표

 

인천시가 천원주택 매입임대에 이어 전세임대 신청 접수에 나섰다. 다만 첫날 신청 수는 기대와 달리 저조한 수준에 그쳤다.

 

12일 시청 본관 1층 중앙홀에서 인천형 주거정책인 천원주택 전세임대 예비입주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당초 시는 접수 첫날 오전부터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6일 천원주택 매입임대 예비입주자 신청 접수 첫날 600건이 넘는 신청서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오후 1시 기준 접수된 신청서는 83건에 불과했다.

 

이에 시는 먼저 신청 접수를 시작한 매입임대에 접수가 몰려 전세임대 첫날 신청 접수가 비교적 적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매입임대에 신청서를 낸 경우에도 전세임대 지원이 가능하지만 이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신혼부부 등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전세임대주택은 ‘신혼·신생아Ⅱ형’과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두 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신청 유형에 따라 소득 및 자산 기준, 입주 가능 주택 및 지원 기준이 다르다. 유형 간 중복신청은 불가능해 맞는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4월 30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신생아가구 등 유형별 신청 자격을 충족한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우선순위별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가점 또는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 순위가 결정된다.

 

이날 유정복 시장도 접수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유 시장은 “앞으로도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천원주택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6일까지 전세임대 예비입주자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자 선정 결과는 7월 31일 발표된다.

 

이후 주택 물색 및 계약 절차를 거쳐 빠르면 8월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와 인천도시공사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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