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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경기도 무형유산 금산리 민요 보유자에 조흠승씨 인정

2012년부터 전승 교육과 무형유산 공연 등 헌신

 

경기도 무형유산인 ’파주 금산리 민요‘의 새로운 보유자가 탄생했다.

 

파주시는 금산리민요보존회 소속 조흠승(70) 전승교육사가 파주 금산리 민요의 새 보유자로 인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인정된 조흠승 전승교육사는 금산리민요보존회 소속으로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전승 교육과 무형유산 공연 등 무형유산 보존에 오랜 기간 헌신해 왔다.

 

이번 심의에서도 심의위원들로부터 전승 능력,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보유자로 인정됐다.

 

그동안 금산리 민요의 기존 보유자인 보존회 소속 추교전씨가 있었으나, 2023년 8월 별세한 이후 보유자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금산리민요보존회와 파주시는 안정적인 전승체계 구축을 목표로 조흠승 전승교육사를 새 보유자로 인정받기 위한 소정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파주 금산리 민요는 파주시 탄현면 금산리 일대에 오랫동안 전해진 민요의 일종으로, 농업노동요 8종(쪘네소리, 하나소리, 양산도, 방아타령, 헤이리소리, 상사소리, 몸돌소리, 우야소리)과 장례의식요 3종(어거리넘차소리, 어허소리, 달구소리)이 전해지고 있다.

 

유초자 문화예술과장은 “새 보유자 인정은 파주시의 소중한 무형유산인 금산리 민요의 보존과 계승에 큰 동력이 될 것이며, 이번 계기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우리의 전통유산에 관심을 갖게 된다면 더욱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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