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수원 ITS 아태총회] ITS로 연결된 미래를 향한 우정…'2025 수원 ITS 아태총회' 성료

30일 오후 2시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폐회식 개최
아태총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및 차기 개최지 소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ITS(지능형 교통 체계)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3일간 진행됐던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아태 지역 내 다른 국가의 ITS 현황과 향후 전략, 모든 계층과 지역이 소외되지 않고 연결될 수 있는 포용적 교통 환경 조성 등 ITS에 대한 학술 세션과 시민과 함께한 대축제가 막을 내렸다.

 

30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이번 총회에 참여한 아태지역 약 30개 국의 장·차관급 인사 및 ITS 전문가, 시민들이 자리한 가운데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2025 수원 ITS 아태총회'의 폐회식이 진행됐다.

 

이날 폐회식은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폐회사로 시작됐다. 함 사장은 "뜨거운 열정과 소중한 만남으로 채워졌던 총회가 막을 내렸다"며 "개회식을 시작으로 학술과 전시 기술 교류가 이어진 여정은 그 자체로 하나의 축제이자 배움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총회 기간 진행된 학술세션과 전시 기술 시찰,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은 큰 성과와 감동, 또다른 과제를 남기며 ITS가 사회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에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이번 총회는 옷긴 뿐만이 아닌 긴 시간을 함께하며 우정을 나눴다"며 "이 우정이 깊고 넓은 협력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3일간의 총회가 막을 내렸다. 참석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한국 ITS는 수원시에서 태동해 사람을 우선으로 안전하고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교통을 운영하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총회에서도 기술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소통의 장벽을 허물고자 노력했으며 아태지역 국아의 인연은 이제 시작이며 시는 아태지역의 ITS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폐회사 이후 3일간의 총회 활동 기록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으로 이어졌다. 영상 속에는 총회 기간 진행됐던 기술 시연 및 전시회를 즐기는 참석자들의 모습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및 ITS 전문가 세션 회의 장면이 담겼고 상영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박수를 터뜨리기도 했다.

 

차기 개최지인 제32회 강릉 ITS 세계총회 소개가 진행됐다. 총회에 참석한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은 "현재의 교통 기술은 AI 자율주행 기술과 융복합되면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면서 관련 연구나 비즈니스 기회도 새롭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릉시는 인구 20만 명의 작은 중소도시이지만 매년 3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관광 도시"라며 "내년 세계 총회를 통해 강릉시 ITS 미래 비전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전 세계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시 일원에서 개최됐던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30여 개 국이 참가했으며 총 185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50회의 논문 세션이 이뤄졌다. 총 3일간 37개국에서 시민을 포함해 약 3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