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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기후도민총회’ 참여자 모집…기후정책 직접 만든다

오는 20일까지 신청...무작위로 120명 선발
국내 첫 기후정책 숙의공론 기구…조례 통해 법제화
프랑스·영국식 ‘기후시민의회’ 모델…기후민주주의 실현
만 12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앱·무작위전화 병행 모집

 

경기도는 도민이 직접 기후정책 수립에 참여하는 ‘경기도 기후도민총회’ 참여자 모집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후도민총회는 도민이 숙의공론 등을 통해 기후정책을 논의하는 기구로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이 조례를 통해 법제화된 전국 최초의 기후정책 숙의공론 제도다.

 

프랑스와 영국의 기후시민의회처럼 국내에서도 기후민주주의 실현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총회는 오는 30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총 3차례 개최되며 도민들이 직접 학습과 토론을 거쳐 체감하는 기후정책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는 올해 총 120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으로 만 12세 이상 도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연령·성별·학력·지역·직업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정할 예정이며 모집은 무작위 전화 걸기(RDD)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접수를 병행한다.

 

지난 9일 모집을 시작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총 3700명이 신청하며 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민들이 스스로 만드는 기후정책이 지속가능한 변화의 시작”이라며 “기후도민총회가 대한민국 기후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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