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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부지사, 반지하 주택가 현장점검…장마철 침수 예방 총력

산본1동 침수 취약지역 방문…차수판 설치·빗물받이 준설 직접 점검
김 부지사 “쓰레기 적치 시 신고 당부…사전 예방이 최선의 재난 대응”
2022년 431세대 침수 피해 지역…3억 3000만 원 투입해 방지시설 설치
도내 90만 개 빗물받이 대상 ‘정비 주간’ 운영…16~27일 집중 정비

 

경기도가 장마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빗물받이’ 일제 정비에 나선 가운데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7일 군포시 산본1동 반지하주택 밀집지역을 찾아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김 부지사는 반지하주택 차수판 설치 상태와 빗물받이 준설 현황을 점검하고 직접 준설작업에 참여하며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부지사는 “예측과 예방이 가능한 재난은 사전에 차단하는 게 목표”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침수피해를 막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빗물받이는 준설 이후에도 쓰레기 적치 등으로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며 “도민들도 빗물받이에 쓰레기가 쌓인 것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지사가 찾은 산본1동 일대는 산본천 인근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과 하수 역류 등으로 침수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실제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 당시 431세대가 침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도는 재난관리기금 3억 3000만 원을 투입해 반지하주택 250곳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24곳에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앞서 도는 장마에 대비한 빗물받이 정비를 대부분 완료했으나 최종 점검 차원에서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빗물받이 일제 정비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정비는 도내 빗물받이 약 90만 개소를 대상으로 침수 위험도에 따라 4단계로 우선순위를 나눠 실시된다.

 

우선순위는 침수피해 이력가구 인근을 1순위로 ▲침수흔적도 구역 ▲지하층 밀집지역 ▲일반지역 순으로 나눠진다.

 

도는 도 안전관리실·건설국·수자원본부 등 3개 실국 15개과에서 153명의 인력을 직접 투입하고 시군 정비 실적을 장마 시작 전까지 점검해 정비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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