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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재소환 시사…"압수물 추가 분석"

강선우 전 여가부 장관 후보자 고발장 접수
'허위사실 유포 혐의' 유시민 작가 고발 배당
'여론조사 대납 의혹·여성 비하' 이준석 수사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18일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간담회에서 "이 의원에 대한 압수물 분석이 모두 끝나지 않은 상태"라며 "분석을 마치고 필요시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4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7시간가량 조사받은 바 있다.


당시 주식 차명거래 혐의를 인정했지만 직무 관련성은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이 의원의 진술 내용이나 추가 입건자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경찰은 인사청문회에서 보좌관 갑질 등과 관련해 거짓 해명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강서경찰서에 8건의 고발장이 접수됐다고도 했다.


갑질 의혹을 제기한 보좌진을 두고 "일을 잘 못해서 잘린 것"이라 발언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유시민 작가의 사건은 지난 14일 방배경찰서에 배당했다고 전했다.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받았다는 의혹과 대선 후보 텔레비전 토론에서 여성 신체 관련 폭력적인 표현을 해 고발당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 밖에 경찰은 배우자가 코로나19 수혜주를 보유해 이득을 봤다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관련해 서울 용산경찰서가 고발인 수사 중이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불법 유통 의혹 사건 9건을 접수해 6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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