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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글로벌 교육 허브’ 입지 강화 위해…신규 대학 및 연구소 유치·캠퍼스 2단계 조성 추진

5개 외국대학 공동 캠퍼스…약 4500명 글로벌 인재 상주
5월 영종국제학교 우선협상대상자 실사…연내 본계약 체결 목표
2028년 송도·청라·영종 3개 지구 국제학교 인프라 완성 기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신규 대학 및 연구소 유치, 캠퍼스 2단계 조성 등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교육·연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송도와 청라에 이어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에 국제학교(K12: 유치원~고등학교) 설립을 본격화해 글로벌 경쟁력과 교육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중앙정부와 인천시가 뜻을 모아 조성한 인천글로벌캠퍼스(IGC) 1단계 사업으로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등이 운영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 외국대학 공동 캠퍼스인 IGC 입주 대학의 올해 상반기 재학생은 모두 4519명으로 글로벌 인재들이 상주하는 세계적인 캠퍼스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1단계 캠퍼스 재학생이 정원에 다다른 점을 고려해 IGC 2단계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최근 IGC 2단계 조성과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며 연내 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추진 전략을 마련한다.

 

또 송도, 청라, 영종 세 국제도시에는 K12 국제학교 인프라가 속속 갖춰지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영종국제도시 9만 6000㎡ 면적에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국제공모를 거쳐 미단시티 국제학교 설립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의 명문학교 ‘위컴 애비’가 선정됐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영국 버킹엄셔주의 위컴 애비 본교를 직접 방문해 실사를 마쳤고 본교가 직접 설립 및 운영할 것을 확인했다.

 

영종에 들어설 캠퍼스는 영국의 대입 제도인 A레벨이나 국제바칼로레아(IB) 관련 교육과정을 갖출 예정이며 본교와 동일한 학력을 인정한다.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오는 12월 사업 협약을 할 방침이며 다음 해 착공해 2028~2029년 개교하는 것이 목표다.

 

송도(채드윅국제학교, 칼빈매니토바국제학교), 청라(달튼외국인학교)에 이어 영종국제학교가 개교하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4개의 외국 명문학교 체제가 구축된다.

 

교육 환경 강화는 외국인 투자 및 우수 인재 유치, 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IGC를 거점으로 세계적 연구기관과 부설 연구소(스탠포드센터, 겐트대 마린유겐트 등)가 집적되면서 인천이 글로벌 연구·첨단산업 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차별화된 교육 인프라 확대와 우수 인재 집적이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송도·청라·영종에 완성될 K12 국제학교 인프라와 글로벌캠퍼스를 통해 인천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교육 및 산학협력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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