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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 백령도 어린이집서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 진행

쌀강정·매작과 직접 만들며 명절 맞이 전통 먹거리 교육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험으로 영양·위생 교육 병행


재능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인천옹진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추석을 앞두고 백령도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전통음식 체험을 선물했다.

 

센터는 지난 23일 해병대흑룡어린이집에서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쌀강정 키트’ 활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쌀강정과 매작과를 직접 만들고, 전통차와 곁들이며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음식 체험에 그치지 않고 올바른 양치법 교육을 병행해 영양과 위생에 대한 인식도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센터는 지난해 ㈜라이스클레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옹진군 특산물을 활용한 쑥설기·포도설기 키트를 개발해 보급해왔다.

 

그러나 어린이들의 떡 삼킴 사고 예방 차원에서 최근 급식 식단에서는 떡류를 제외했다.

 

대신 올해 9월부터는 보다 안전하면서도 즐길 수 있는 전통 간식으로 쌀강정 키트를 제작해 지역 전체 등록급식소에 보급 중이다.

 

윤예리 인천옹진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 먹거리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식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학부모와 군 장병, 영양·위생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공동체적 의미를 더했으며, 명절의 따뜻한 분위기를 나누는 계기가 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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