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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 지휘세미나 개최... 풀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마스터클래스 '눈길'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 심포니 1번, 멘델스존 '엘리야' 등 파해쳐
악곡분석, 스코어리딩, 악기론 비롯 마스터클래스까지 다양한 레파토리

 

우수한 지휘자를 발굴하고 수준높은 교향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사단법인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는 내년 2월 3일부터 6일까지 3일 간 서울 성북구에 있는 맑은샘 광천교회에서 코리안퍼시픽필 상임지휘자 강원호 교수가 이끄는 '제4회 강원호 교수 지휘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의 내용은 ▲악곡 분석 ▲스코어 리딩 ▲악기론 등의 이론교육과 함께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풀 편성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해 볼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와 마스터클래스에서는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Coriolan Overture, Op. 62),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아'(Elias) 중 21번 소프라노 아리아 '들으라 이스라엘'(Höre, Israel)과 26번 바리톤 아리아 ‘이제 충분합니다’(Es ist genug!)를 비롯해 베토벤 교향곡 1번(Symphony No.1 in C Major Op.21)을 집중 분석한다.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은 2018년 6월에 창단해 지금까지 매년 정기연주회 및 국가 기념행사에서 뛰어난 연주로 극찬을 받은 연주 단체다. 특히 오케스트라 단장 겸 상임 지휘를 맡고 있는 강원호 총신대 교수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악대학교에서 지휘 석사와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친 전문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체코 야나첵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헝가리 사라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명 교향악단을 지휘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지휘자로 손꼽힌다.

 

강원호 교수는 "이번 지휘 세미나는 오케스트라 지휘 입문자들은 물론 오케스트라를 함께 지휘해야 하는 합창 지휘자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오케스트라 지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휘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자신감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4회 강원호 교수 지휘 세미나의 정원은 참가자 20명, 참관자 20명으로 총 40명,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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