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다회용기 일회용품 사용 젤제를 통해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축제, 행사장을 비롯해 장례식장과 공공청사 등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생활 공간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올해 추진했던 축제와 각종 행사에서 탄소중립 실천 따라 ▲한탄강 가든페스타 ▲시민의 날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등 대규모 행사에서 총 20만여 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돼 행사 기간 중 쓰레기 발생량을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장례식장에서도 다회용기 도입을 확대한 시는 올해 처음으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전용 호실을 도입했으며,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총 3만 5000여 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시는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은 상주의 선택에 따라 제공되며, 요청 시 세척 서비스까지 무료로 시가 제공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따라서 시는 공공부문부터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시청사 내 다회용컵을 도입해 올 한해 동안 약 4만 8000여 개의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한편, 다회용컵을 신관 민원실 내에 비치해 민원인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해왔다.
한편 시 관계자는 “다회용기 사용은 일회용품 감축을 넘어 공공부문과 단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자원순환 실천의 출발점이 됐다”고 밝힌 가운데 앞으로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시 관내 전반으로 확산돼 더욱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