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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역 특화 벤처투자 전담 ‘인천벤처투자’ 설립 추진

이달 중 출범과 개소식 열어

 

인천시가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유망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화 벤처투자 전담기관 설립에 나선다.

 

시는 인천테크노파크 자회사 형태로 벤처투자회사인 ‘인천벤처투자㈜’를 설립하고 지역 중심 투자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국내 벤처투자 인프라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집중돼 있고 민간 투자사 역시 단기 수익 중심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강해 인천지역 유망 기업들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투자 결정권이 없는 기존 펀드 출자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주도적인 벤처투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별도 투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새로 설립하는 인천벤처투자는 벤처투자법에 따른 벤처투자회사로 운영되며 벤처투자 펀드 결성과 운용, 지역 유망기업 발굴 및 투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주요 투자 분야는 바이오, 반도체, 로봇, 디지털·데이터, 미래차, 항공 등 인천의 전략산업과 혁신 기술기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방식은 외부 자본 유치를 기반으로 한 선순환 구조로 운영된다. 국·내외 자본과 정책자금, 인천혁신모펀드 등을 통해 투자 재원을 확보한 뒤 지역 기업에 투자하고 회수된 수익을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 과정에서 국내외 벤처투자 운용사 및 민간 기업과 협력하는 협업형 벤처캐피털(CVC)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 단계별 투자 지원과 글로벌 투자 연계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인천벤처투자는 인천테크노파크 자회사 형태의 주식회사로 설립되며 상근 전문인력 3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달 인천벤처투자 출범과 개소식을 진행하고 이후 외부 투자금을 유치해 인천 특화 펀드 조성과 본격적인 투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투자회사 설립이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 기반을 확보하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기업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창업·투자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해 적극 투자하고 지역 중심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하민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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