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세계 분쟁지역 국가들이 참여하는 8월 세계평화축전을 절정으로 ‘경기방문의 해’ 행사가 와이즈맨 대회, 국제관광박람회, 세계한상(韓商)대회 등이 줄을 이으며 대미를 장식한다.
7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도청 회의실에서 '경기방문의 해 2005년 상반기 주요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상반기 행사를 분석하는 한편 하반기에 집중된 주요 행사를 점검했다.
도는 오는 8월1일부터 9월11일까지 40여일 간 임진각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평화축전은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을 비롯, 북한과 세계분쟁 지역 대표단들이 초청해 '평화.상생.통일.생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세계인의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전은 온.오프라인에서 세계인들과 만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분쟁국가의 예술가들이 함께 만드는 ‘평화앙상블’, 100여회의 공연과 참여행사로 즐거움을 더해줄 ‘평화프린지’를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연초부터‘경기방문의 해’의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아 왔다.
일본, 스리랑카, 태국, 대만,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의 사회 지도층 인사 1천여명이 8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참가하는 국제와이즈맨 제21차 아시아지역대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지만 '경기방문의 해'행사와 연계시킬 예정이다.
또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오는 9월11~14일까지 ‘2005 경기도 국제관광박람회’가 개최돼 경기도의 관광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며, 같은 달 13~15일엔 세계에 흩어진 한국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예상되는 제4차 세계한상(韓商)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경기방문의 해’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세계한상(韓商)대회는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한국계 기업인들을 초청, 상담과 함께 기업간 합작을 이어주는 행사로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