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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고령화사회 진입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풍부한 노동력을 자랑하던 경기도마저 올 12월이면 고령화사회로 진입한다.
정부정책과 경제여건에 따라 도내 생산시설이 외국과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경기도 노령화를 촉진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인구는 2004년 12월 기준으로 70만9천953명으로 같은 기간 경기도총인구 1천44만9천578명 대비, 6.79%를 차지해 고령화사회의 기점인 7%를 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12월이면 도내 65세 이상 인구는 1년만에 4만9천466명이 증가, 75만9천419명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는 같은 기간 늘어난 경기도총인구 1천71만1천195명과 대비할 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7.1%를 차지, 그동안 대한민국의 성장엔진과 젊음을 대표하던 경기도마저 본격적인 노령화사회로 접어들게 된다.
또한 올해말까지 노년부양비(65세이상인구/15~64세인구)는 12.6%까지 증가하며, 생산가능인구는 7.9명당 노인 1명이 되어, 도내 8명중 1명이 노인이 되는 꼴이 된다.
특히 노령화지수는 47.4%로 유년인구(0~14세) 100명당 노년인구가 47명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도 더 이상 노인문제에서 자유로와질 수 없게 됐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노령화 속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빠르게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65세 미만으로 장래 노령화로 진입할 인구가 매년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공공기관이전과 수도권내 공장들이 외국과 지방으로 이전하게 되면 도내 생산성의 38%를 차지하는 30~40대 후반의 핵심 인력들이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돼 노령화 비율은 더 가속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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