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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야영객 고립.빗길교통사고

10일 오후 11시를 기해 경기도 동부 8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240㎜의 집중호우가 내려 주택 일부가 침수되고 도로변 토사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 재해대책본부와 시.군에 따르면 11일 오전 1시 현재 광주시 퇴촌면에 240㎜의 폭우가 내린 것으로 비롯해 양평군 강하면 208mm, 여주군 금사면 164.5㎜, 군포 131㎜, 성남.의왕 120㎜, 남양주 108.5㎜, 하남시 117㎜, 구리시 90.5㎜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번 폭우로 11일 오전 10시께 가평군 북면 도대리 안전유원지에서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김모(20.시흥시)씨 등 야영객 4명이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원에 의해 1시간 만에 구조됐다.
친구 사이인 김씨 등은 지난 10일 이곳에 놀러와 야영 중 밤새 가평지역에 내린 105mm의 폭우로 인해 계곡물을 건너지 못하고 고립됐었다.
또 하수가 역류하면서 광주시 경안동과 광남동 주택 20여곳 지하실과 남양주 금곡동 반지하주택 3곳이 물에 잠겼으며 구리시 갈매동 등 주택 3곳이 일부 침수됐다.
또 광주시 중부면 오전리 남한산성 통과도로에 토사 50여t이 유출돼 1시간여동간 통행이 중단됐다가 재개됐으며 양평군 양서면 복포2리 마을도로변 옹벽(높이 1.5m, 폭 30여m)이 무너져 통행이 한때 두절됐다.
국지성 폭우로 산간.계곡물이 불어나면서 이날 오후 6시29분께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 계곡에서 고립됐던 2명이 119 구조대의 의해 구조됐다.
이날 오후 2시께 광주시 중부면 오전리 남한산성 계곡에서는 하남 모고교 학생 20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2시간만에 빠져나왔으며 오후 3시16분께 남양주시 진건면 용정리 사능천에서 폭우로 고립된 행락객 7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11일 오전 6시30분께 구리시 토평동 강변북로 토평IC 1km지점에서 구리에서 양평 방면으로 달리던 EF쏘나타 택시(운전자 고모.49)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프린스 승용차(운전자 이모.32)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프린스 승용차 운전자 이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택시기사 고씨가 허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오전 6시 25분께는 가평군 가평읍 상색리 경축국도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코란도 승용차(운전자 박모.19)가 마주오던 코란도(운전자 김모.32)와 충돌, 운전자 김씨 등 4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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