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25일 지장자치제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도내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은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투표를 통해 의장단을 선출하고 모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하는 등 지방의회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임시의장을 맡은 학생의원이 회의 '개의'를 선포하자 학생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어 의정담당관 역할을 맡은 학생 공무원이 회의 소집경위, 토의 안건 등을 의정보고했다.
이날 의장에 입후보한 학생들은 자신이 의회를 대표할 적임자라며 한표를 호소했고, 당선자의 당선인사에 이어 조례안, 건의안, 결의안을 각각 처리했다.
학생들은 앞서 지난 18일 본회의장에서 리허설을 가진 바 있다.
도의회는 26일에도 중등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