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3일 부천시청 창의실에서 ‘제67차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김주택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장, 김종흠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을 포함한 위원 17명이 참석해 지역 내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전종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중부지사장, 김호연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장, 곽내경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임은분 시의원이 신규 위원으로 위촉돼 협의회의 전문성과 대표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2025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의 비전을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한 새로운 약속 「부천의 내 일」’로 정하고, ▲중층적 대화 ▲정책발굴 공론장 ▲행복일터 프로젝트 ▲시민함께 공론화 등 4대 중점과제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작은사업장 행복일터 조성’을 올해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각 주체별 역할과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는 고용지표 회복과 일자리 개선을 위해 고용지원 및 실업극복 전단팀(TF)팀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가 고용과 노동 전반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통령 선거 당일 ‘개헌 국민투표’를 추진하자는 제안에 대해 “우선은 내란 종식에 좀 집중해 줬으면 좋겠다”며 거절의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은 민주주의의 파괴를 막는 것이 훨씬 더 긴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우 의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헌에 대한 여야 지도부의 공감대는 이미 형성돼있다고 밝혔는데, 이 대표는 개헌에는 공감하나 그 시기를 두고는 이견을 보이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현재 국민투표법상으로 사전투표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동시에 개헌을 하려면 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본 투표일에만 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과반수가 안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 국민투표법을 개정해야 되는데 시한이 있고, 이번 주 안에 처리 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60일 안에 대선과 동시에 개헌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한다”고 우려했다. 나아가 “만약 국민투표법이 신속 합의돼 개정이 되고 시행이 된다면 개헌이 물리적으로는 가능하겠지만, 일부 정치 세력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논점을 흐리고 내란의 문제를 이 개헌 문제로 덮으
시민의 정책 만족도를 높이고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재원배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주민참여예산제를 수원시가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중이지만 미흡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제안된 사업들은 해당 연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에 따라 절차가 진행돼야 하지만 아직 사전심사 단계에 있고 2022년 제안된 일부 사업들도 사전심사 단계에 머물러 진행 상태에 대해 시민들이 혼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 주민참여예산제는 2009년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가 제정되며 시작됐다. 이후 2010년 세부운영계획을 마련해 조례를 전면 개정하고 2011년부터 본격적인 제도 운영을 시작했다. 시 주민참여예산제는 시행부터 지난해까지 총 9091건의 제안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반영현황 및 사업 제안 내용은 시 주민참여예산제 예산사업 제안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게시판 제안 진행상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제안된 사업 중 약 27건은 사전심사 단계에 있었으며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안된 사업 총 911건이 사전심사에 머물러 있었다. 주민참여예산제 제안사업 선정의 경우 제안사업이 접수되면 사업부서에
교통사고 조사 과정에서 담당 경찰관이 피해자에게 가해자인 시내버스 측과의 합의를 적극적으로 권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적절치 않은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김포경찰서 소속 교통조사계 A 경감은 지난 3월 발생한 시내버스 안전사고 접수 과정에서 피해자인 B 씨에게 "사고 발생이 오래돼 차량 내 영상이 없을 것"이라며 "버스회사가 유명한 데다 깡패집단이어서 좋은 게 좋은 거"라며 합의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17일 B씨는 김포시에서 운행되는 C시내버스를 타고 구례역 지점에서 하차하는 순간, 급정거로 인해 요금 단말기에 가슴을 부딪쳐 4주 골절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10여 일 동안 버스회사 측이 보험 접수를 미뤄 뒤늦게 경찰서를 찾게 됐다. 6일 피해자 B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경찰이 피해자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되레 '병원비가 얼마 나왔냐', '합의 얼마면 보겠냐', '엑스레이 비용이라도 챙겨라', '이것은 민사니까 오래간다'는 등 심적으로 합의 압박을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또 "경찰관은 본인 앞에서 직접 운전기사와 전화 통화를 하며 합의 금액을 제시했다. 본인은 '그 금액으로 할 수 없다'
동부건설이 봄철 공사 본격화에 앞서 전국 현장의 안전보건 관리 강화에 나섰다. 동부건설은 7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보건 비상사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대산업재해 발생 또는 급박한 위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자체 매뉴얼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 체계와 조치 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훈련은 다양한 상황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동부건설은 현장별 사고 유형을 세분화해 약 20여 개의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이에 따른 세부 행동 지침을 마련해 실질적인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작업 중지, 근로자 대피, 위험요인 제거 등 현장 초기 대응 조치 ▲중대재해 발생 시 긴급 구호 및 보고 체계 ▲추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후속 대응 등 단계별 행동 매뉴얼을 통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동부건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은 물론, 상황 발생 시 현장의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동부건설은 전사 안전보건 목표로 ▲중대산업재해 Zero ▲안전보건 점검 개선 및 철저한 이행 확인 ▲위험성 평가 기반의 안전보건 시스템 고도화를 설정하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현대차 신규 카트가 출시됐다. 넥슨은 지난 4일 자사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 현대자동차와의 2차 컬래버레이션 기념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넥슨과 현대차는 1차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아이오닉(IONIQ)' 대표 모델을 게임 신규 카트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2차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엔 '인스터로이드'가 등장한다. ‘인스터로이드’는 현대자동차 유럽디자인센터가 독자적으로 제작한 콘셉트카로,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 SUV인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에 혁신적 디자인을 입혀 선보인다. 인스터로이드 뿐 아니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인스터로이드의 ‘GOGOGOrange’ 컬러가 입혀져 있는 ‘글리치된 현대자동차 오라’와 ‘전기차 충전기 핸드봉’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넥슨은 오는 28일까지 현대자동차 2차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중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The Boost 조각’을 1회 이상 사용 시 자동 참여되며, 이중에서 추첨을 통해 인게임 보상인 ‘행운의 별 보석’ 30개와 현물 경품인 ‘인스터로이드 키링’, ‘인스터로이드 에코백’, ‘인스터로이드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사업에서 1조 2000억 원의 영업적자를 내면서 신용등급 전망이 결국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NICE신용평가는 정기 본평가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신용등급(ICR)을 기존 ‘AA-’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낮췄다. 이는 지난 1월 22일 하향 검토 대상에 올린 뒤 약 72일 만으로, 이번 본평가에선 하향 검토 등급 감시 대상에서 제외하되 결국 전망을 낮추는 결정을 내렸다.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플랜트 사업에서 대규모 손실을 내며 재무 안정성이 흔들렸고, 현금 창출 능력도 약화해 차입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해 영업적자만 1조 2000억 원에 달하면서 부채비율은 2023년 말 108.0%에서 지난해 말 241.3%로 상승했고, 같은 기간 총차입금도 357억 원에서 561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NICE신용평가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계열사 공사 물량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국내 부동산 시장 둔화에 따른 실적 저하 리스크는 무시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예정된 분양 물량 가운데
류수영, 파브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이 4월 7(월)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 ‘길바닥 밥장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JTBC 새 예능 ‘길바닥 밥장사’는 한식과 레시피에 진심인 이들이 푸드 바이크를 타고 요리하며 지중해의 부엌 스페인을 누비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8일(화)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김두관 전 의원은 7일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동의한 모든 세력이 함께하는 완전개방형 오픈프라이머리를 제안한다”며 더불어민주당 내 처음으로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경선으로는 본선 승리가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등 국민의힘을 제외한 원내 진보성향 정당에서는 이미 ‘어대명’ 여론을 고려한 여러 대선 전략을 구상 중인데, 그중 하나는 앞서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다. 김 전 의원은 “(일각에서) 어대명 경선에 왜 출마하느냐 묻는다”며 “선거결과가 예정돼 있는 선거는 정치후진국에나 있는 일”이라고 쏘아댔다. 그는 특히 강력한 팬덤 정치로 입지를 다진 이재명 대표의 중도 확장성 한계를 지적하며 “중도 확장성이 부족하면 윤석열 같은 후보에게도 패배하는 결과가 또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 김두관은 중도 확장성과 본선 필승 후보”라고 피력하며 “민주진보개혁세력, 탄핵찬성세력, 계엄반대세력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확실한 후보다. 이 연합을 만들어야 확실하게 승리와 내란을 종식 시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을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K-City 네트워크 2025 해외실증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부는 K-City 네트워크 2025 해외실증형 사업 공모 결과, 5개국 6개 도시(태국 콘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이탈리아 밀라노·베로나, 영국 버밍엄, 페루 리마)를 최종 선정하고, 오는 4월부터 약 23억 원 규모의 현지 실증사업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K-City 네트워크는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을 해외 도시의 현장에 적용해 국내 기업이 보유한 혁신솔루션을 실증하고, 나아가 정부 간 협력까지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올해 선정된 도시들은 교통 혼잡, 쓰레기 수거, 시민 안전,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안고 있어, 우리 기업의 AI·디지털 트윈·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볼 수 있는 최적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태국 콘캔에서는 도심 곳곳에 설치된 CCTV 영상을 AI로 실시간 분석해 범죄나 재난 등 이상상황을 신속히 탐지·통보하는 솔루션을 시범 적용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도심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