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 상호관세 15%를 적용하는 새로운 무역협정에 전격 합의했다. 일본은 미국산 자동차·농산물 시장 일부를 개방하고, 대신 당초 예고된 25% 관세를 15%로 낮추는 절충점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역대 최대 규모”라고 평가하며, 일본의 5500억 달러(약 759조 원) 투자 약속과 수십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이번 미일 협정은 자동차·농산물·에너지 등 전략 산업을 포괄하고 있어 미국과 무역 협상 중인 한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과 한국 모두 대미 무역흑자국이자 자동차 중심의 수출 구조를 갖고 있어, 미국이 일본과의 협상 성과를 한국에 동일하게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등 민감한 농산물 시장 개방 요구를 수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고, 대신 바이오에탄올용 옥수수 등 ‘연료용 작물’ 수입 확대를 협상 카드로 제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25일 열리는 한미 통상협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는 ‘2+2 통상 협의’를 통해 협상에 나서며, 바이든 정부 당시부터 지속
경기도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에너지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조사’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보건복지부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월세 등 거주취약가구의 단전·단수·가스 끊김·공공요금 체납 등 위기정보를 바탕으로 에너지취약계층 955명을 선별했다. 도는 선별된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실제 위기 여부를 확인하고 기초생활보장·긴급지원 등 공적지원과 민간지원 연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를 통해 온열질환 및 냉방비 부담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 겪을 수 있는 여름철 위험요인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한경수 도 복지사업과장은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에너지취약계층을 포함한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찾아서 지원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 경기도콜센터 또는 각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위기 이웃 관련 제보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경기도는 폭염과 폭우로 인한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대응해 연말까지 다양한 지역 농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오는 27일까지 채소·과일·계란 등 소비자 구매가 많은 품목에 대해 1인당 하루 최대 3만 원 한도로 30%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행사를 도내 로컬푸드 매장에서 진행 중이다.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참여업체와 구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당 매장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광장에서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 ‘도래미 마켓’을 매월 금·토요일 총 8회 운영할 예정이다. 도래미 마켓은 40여 개 부스가 참여해 제철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을 판매하며 ‘경기도(道)에 찾아오는(來) 맛(味)이라는 뜻을 담았다.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에서도 다음 달 건강보양기획전을 시작으로 추석·햅쌀·김장·지자체 상생 기획전 등 매달 다양한 할인전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최근 이어진 폭염과 폭우 등으로 도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 부담을 더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최근 기습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른 것에 대해 “새로운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도의회는 집행부와 손잡고, 재난 대응 전반에 있어 근본적 변화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진경 의장은 23일 제385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기습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한 새로운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도민 생명과 안전이라는 본질적 과제를 마음에 새겨본다. 이번 회기 중 가장 마음을 무겁게 한 것은 잇따른 재해였다”며 “갑작스러운 폭우로 안타까운 인명피해와 생활 터전의 파괴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6일 오산 고가도로 옹벽 붕괴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준공 2년밖에 되지 않은 오산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는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며 “안일한 대응은 곧 재난의 씨앗이 된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김 의장은 “과거의 기준과 방식으로는 도민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극한 기후가 뉴노멀이 돼버린 시대에 우리 또한 새로운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근본적 변화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침수와 산사태, 도로 붕
전국 빌라(연립·다세대) 3채 중 1채가 2년 전보다 전세가격이 하락한 ‘역전세’ 상황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전세값이 수천만 원씩 오르며 상승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23일 집토스가 2023년 상반기와 2025년 상반기 전국 연립·다세대 주택의 실거래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동일 평형에서 전세 계약이 있었던 1만 4550개 사례 중 4641건(31.9%)에서 전세 보증금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광역시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인천의 전세가는 2년 전보다 평균 7.0% 떨어졌고, 대구는 9.7% 급락했다. 부산(-3.5%), 대전(-4.3%), 세종(-5.2%)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서울(2.4%)과 경기(0.5%)는 소폭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11.7%)에 비하면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라는 평가다. 전세가 하락은 곧바로 역전세 비율로 이어졌다. 인천은 전체의 70.2%가 역전세 상태인 것으로 조사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64.3%), 부산(48.0%), 대전(44.1%)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6·27 부동산 대책’이 연
오산소방서가 지난 22일 1시부터 4시까지 오산소방서 본서 앞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하며 고귀한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헌혈운동은 계속되는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 지역사회에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되었다. 헌혈에는 오산소방서 직원들을 비롯하여 지역 주민 등 희망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더했다고 전했다. 헌혈에 참여한 소방사 문기창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재성 서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헌혈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생명 나눔 문화 확산과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소방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현대건설이 스타벅스 코리아와 손잡고 힐스테이트 입주자를 위한 한정판 협업 제품을 출시한다. 2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협업 제품은 반려견과 야외활동 트렌드를 반영해 하네스백, 토트백, 피크닉 매트, 숄더백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디자인에는 힐스테이트만의 정체성을 담은 ‘젠지 스타일(Gen Z Style)’ 패턴과 브랜드 컬러가 반영됐다. 바닥면에는 세계적 색채 디자이너 마시모 카이아초와 함께 개발한 패턴을 적용했고, 색상은 스타벅스의 블랙과 힐스테이트의 와인 컬러를 조합해 양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이번 한정판 굿즈는 오는 25일 ‘힐스테이트 더 운정’ 사전점검 행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입주 예정인 전국 12개 힐스테이트 단지(현대엔지니어링 시공 2곳 포함)에 입주하는 고객에게 제공된다. 입주민은 ‘패밀리 펫 세트’와 ‘피크닉 매트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캠핑 브랜드 ‘헬리녹스’, 여행 브랜드 ‘트래블러스’와 협업한 여름 한정판 굿즈 ‘힐스 서머 키트’를 선보였으며, ‘2024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체험존과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오산시 가장교차로 오산~정남 방향 도로 통제가 지난 22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시는 지난 16일 옹벽 붕괴 사고로 전면 통제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초래했던 가장교차로 오산~정남 구간의 차량 통행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날부터 정상화했다. 다만 서부우회도로 세교6단지~벌음사거리 구간은 여전히 양방향 통제가 유지 중이다. 시는 “운전 시 안전에 유의하고 교통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군포시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매일경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박람회에는 국내외 112개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지역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군포시는 철쭉동산과 그림책꿈마루, 수리산, 반월호수공원, 초막골생태공원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영상 콘텐츠와 홍보물을 선보였으며, 철쭉 미니 포토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군포시는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공식 SNS 팔로우 이벤트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홍보물품을 제공하는 등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 같은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아 군포시는 관광콘텐츠 부문 ‘KITS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KITS 어워드는 참신한 기획력과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관광콘텐츠, 홍보마케팅, 부스운영, 대중 선호도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군포시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관광자원을
군포시와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택관리공단 산본매화주거행복지원센터와 협력해 청각장애인 가구를 위한 ‘보이는 초인종’ 설치를 지원하고 있어 타 지자체의 모델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청각장애를 가진 김 모 씨는 “누가 왔는지 몰라 문을 열어줄 수 없었는데, 이제는 불빛으로 확인하고 반가운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됐어요”라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기존에는 초인종 소리를 듣지 못해 방문객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로 불편이 많았으나, 현재는 LED 불빛이 방문을 시각적으로 알려 문 열림의 불안감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7월 초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19가정에 설치됐으며, 향후 확대를 계획 중이다. 초인종 스위치를 누르면 시각 신호가 LED 조명으로 전달되어, 기존의 음성 초인종을 대신하는 방식이다. 군포시 하은호 시장은 “이번 ‘보이는 초인종’을 통해 난청 장애인들의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사회 참여가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추진해,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박성의 씨는 “난청 장애인들이 문 앞에서 제때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