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씨가 연루된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이번 주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정식으로 통보했다. 김 여사가 계속 불응할 경우 체포 영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김 여사 측에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검찰은 이번 주 중 하루 검찰청에 출석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팀은 지난 2월 창원지검에서 명 씨 사건 일부를 넘겨받은 뒤 김 여사 측에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구두로 전달했으나, 김 여사 측이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아 실질적인 일정 조율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검찰은 이미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주변 인물 등 조사를 통해 진술과 물적 증거를 충분히 수집한 상황에서 핵심 인물인 김 여사 조사를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보고 원칙대로 정식 소환 요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조기 대선 국면이 본격화하면서 선거 전 소환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검찰은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김 여사 역시 공적
인천 중구의회 소속 의원연구단체인 '인천공항 환승관광 활성화 연구회'가 마시안 갯벌을 직접 체험하며 환승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현장 연구에 나섰다. 8일 중구의회는 이번 현장 체험은 환승객 대상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체험은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을 맡은 국립인천대학교 경영대학 연구진은 마시안 갯벌의 관광 자원화 가능성을 분석하고, 외국인 환승객에게 매력적인 체험형 콘텐츠로 자리잡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진들은 마시안어촌계와 함께 갯벌 체험 프로그램의 현황을 점검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 가이드 배치 방안, 라면과 조개구이 등 한국형 먹거리 체험, 맨발 걷기 프로그램 확대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관광활성화 전략을 검토했다. 아울러 연구용역을 맡은 김창희 인천대 경영대학 교수는 환승관광과 관련된 선행 연구, 해외 우수 사례, 실제 이용자 경험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의원단과 공유했다. 특히 인천공항 환승관광 프로그램 중 중구에 해당하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구읍뱃터, 신포시장 등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드러난 강점과 보완점을 설명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는 오는 7월 초 최
지난해 국내 임금 근로자 8명 중 1명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일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통계청 원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4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법정 최저임금액인 시급 9860원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276만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5만명 감소한 수치다. 임금 근로자 중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비율을 뜻하는 '최저임금 미만율'은 전년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12.5%로 기록됐다. 이는 2015년(11.4%) 이후 최저치지만 경총은 "최저임금 미만율이 여전히 높다"며 "그간 누적된 고율 인상으로 최저임금 수준이 매우 높아져 노동시장 수용성이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2001년과 비교하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와 명목임금이 13년 사이 각각 73.7%, 166.6% 올랐고, 같은 기간 최저임금은 428.7%나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18.1%)은 물가상승률(14.8%)과 명목임금 인상률(16.4%)을 웃돌고 있다. 업종별 최저임금 미만율은 숙박·음식점업(33.9%), 농림어업(32.8%)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최저임금 미만율의 업종 간
각종 위법이 사실로 드러난 인천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이 여전히 논란이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계산종합의료단지 사업 기간이 올해 12월 31일로 기존 계획보다 1년 더 연장됐다. 계산종합의료단지는 계양구 계산동 산52의 11 일대 2만 1926㎡ 터에 종합병원 1개동과 요양병원 2개동을 짓는 사업이다. 당초 지난 2017년 1월 시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19년 1월 말 완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19년 1월부터 사업 기간이 1년씩 연장되기 시작했다. 시는 올해까지 7번이나 사업 기간을 연장해줬고, 이로 인해 사업은 6년째 지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시행자인 서송병원이 요양병원으로 허가받은 건물을 재활병원으로 운영한 사실까지 드러나 특혜 및 위법 논란이 불거졌다. 서송병원은 170병상 종합병원 1개동과 690병상 요양병원 2개동 등 모두 860병상을 운영할 계획을 세워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지만 요양병원 건물 일부를 472병상 재활병원으로 불법 운영해왔다. 하지만 시는 수년간 파악조차 못했다. 결국 시는 지난해 2월 재활병원을 요양병원으로 환원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서송병원이 행정절차 등을 이유로 환원 준비에 5년이 필요하다는 계획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터널 붕괴 사고로 인근 구석말 주민 55명이 한 달 넘게 대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는 오피스텔과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생활고를 호소하고 있지만, 보상이나 재정착에 대한 뚜렷한 대책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지난 4월 11일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구석말 마을 인근 지반이 침하 위험에 놓였다. 국토교통부와 광명시는 즉각 대피 명령을 내렸고, 도시가스 공급도 전면 차단됐다.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마을 주민 약 55명은 여전히 임시 숙소에서 지내며 불안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 등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주민들은 갈 곳을 잃은 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현장을 찾은 박인택 씨(72·가명)는 “사고 직후에는 광명역 근처 호텔에서 지냈는데, 하루에 16만 원씩 나가니 감당이 안 됐다”며 “지금은 비교적 값싼 오피스텔로 옮겼지만 가족이 좁은 공간에 함께 사니 불편해서 죽을 지경”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도대체 우리가 언제 집에 돌아갈 수 있느냐”며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내가 피해를 봐야 하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신주복 씨(65·가명)는 “사고
김포 감정초등학교 학생들이 교내 강당에서 알뜰시장을 열어서 얻은 수익금의 10%를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기부했다. 11일 감정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책, 장난감, 학용품, 의류 등 자신이 아끼던 물건을 깨끗이 정리해 판매 부스를 꾸몄다. 가격표를 직접 만들고 손님을 맞이하며 정성껏 설명하는 모습에 교사들, 지역주민들도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친구들이 물건을 소중함을 배우고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한 것 같다”라며 “고통받고 있는 친구들을 돕겠다는 마음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내가 좋아했던 인형이 다른 친구에게 가서 또 사랑받을 생각에 기쁘고 그 돈으로 아픈 친구를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정현학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이런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알뜰시장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이웃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고양특례시는 청년의 자립과 도약을 위한 청년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고양시 청년 인구는 29만 1977명으로 전체 인구의 27.2%이며 전국 평균인 26.2%을 웃돈다. 시는 청년층 비중이 높은 만큼 시의 미래를 책임지는 청년들의 자립성 향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49개 사업에 1164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며 특히,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를 중심으로 청년주도 취창업 생태계도 조성한다. 지난달 8일 개관한 ‘내일꿈제작소’는 약 1만 8000명을 대상으로 총 3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기존 청취다방 프로그램 중 만족도가 높은 사업과 신규 사업을 결합해 취·창업특강·컨설팅 등 역량지원, 명사특강·작품전시·신체활동 등 활력지원, 심리상담·청년참여행사 등 정서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4:1 경쟁률을 보인 청년창업 입주공간(9개소)은 지난 4월 예비청년 창업자들이 입주를 완료했다. 창업역량과 기술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선발된 입주자들은 드론기반 초정밀 3D 데이터 구축, 사회취약계층 프로그램 제작, 전통매듭, 영화 및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관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2025 찾아가는 생명 존중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전인교육학회와 협력해 진행되며, 화성오산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다양한 감정 이해 및 감정 인식·조절 ▲나와 타인의 소중함 인식과 존중 ▲부정적 감정과 스트레스 관리 등 학생들의 정서적 회복력을 높이고,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지난 9일 교육에 참여한 사창초등학교 윤정은 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이 많아 교육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며 “마음을 돌보고 생명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지영 생활교육과 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생명 존중 교육이 학생들에게 자기를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회복 탄력성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 전체에 나와 타인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여주시의회는 지난 9일 여주시 썬밸리호텔에서 제133차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남양주시의회가 주최하고 여주시의회가 주관했으며, 남양주, 광주, 하남, 이천, 여주 등 경기도 동부권 5개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회의는 현안사항 보고와 안건 심의로 진행됐으며, 주요 안건으로는 ▲경기 동부권 시·군의회 소속 미혼 직원 만남의 장 프로그램 제안 ▲2025년 공무국외연수 계획 ▲상수원관리구역 피해대응협의체 운영규정 제정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날 심의된 ‘상수원관리구역 피해대응협의체 운영규정’은 팔당호 상수원관리구역 주민들이 수십 년간 겪어온 재산권 침해와 생활불편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의 본격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를 주관한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시·군의회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권익 보호와 지역 발전을 위해 협의회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례회의를 마친 참석자들은 남한강 출렁다리를 견학하며 여주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SK텔레콤이 유심(USIM) 교체 없이 불법 복제를 차단할 수 있는 ‘유심 재설정 솔루션’을 오는 12일부터 전격 도입한다. 기존 실물 유심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인증 정보를 일부 변경해 보안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그동안 유심 복제로 인한 고객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유심 재설정 솔루션은 보다 편리하게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술”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또 “기존 유심을 재설정해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그래도 유심 교체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1회에 한해 새 유심을 무상 제공할 계획”이라며 “회사 차원에서 유심 교체 비용을 줄이려는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솔루션은 유심에 저장된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중 일부를 새로운 정보로 대체해, 유심 자체를 복제해도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다. 기존 유심 교체 방식 대비 금융 인증 등 재인증 과정의 번거로움이 줄어들고, 주소록 백업 등 부가 작업도 최소화된다.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유심을 하드웨어로 교체하면서 겪던 여러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재설정 솔루션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