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시청공원에서 현충탑 이전 후 첫 추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보훈단체, 유족, 군 관계자,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렸다. 기존 현충탑은 1974년 태평동에 세워졌으나, 노후화와 접근성 문제로 최근 시청공원으로 이전됐다. 이번 추념식은 새 현충탑 앞에서 처음 열린 공식 행사로, 시민들의 접근성과 상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신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새 현충탑과 함께 조성된 ‘보훈길’은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선열의 뜻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는 보훈가족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며 “현충탑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보훈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시민참여형 보훈행사를 확대하고, 교육·문화자원과 연계한 추모 콘텐츠를 강화해 ‘호국보훈 도시 성남’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5일 제주 더스위트호텔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5R+Rethink’를 주제로 국제포럼을 열었다. 행사에는 정계·학계·시민사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구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위러브유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생활 속 실천과 시민 행동을 중심에 둔 해법을 제시했다. 개회사에서 이승언 사무총장은 “현 세대는 기후위기를 막을 마지막 세대”라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경심 제주도의원과 강소빈 시민연대 부회장 등은 축사를 통해 위러브유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김한규 국회의원과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포럼의 의미를 조명하고, 국제적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5R 운동’에 ‘Rethink(재고)’를 더한 실천전략이 핵심으로 소개됐다. 발제자로 나선 김옥현 IUCN 한국위원회 부회장은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 이후까지 전 생애 주기를 분석하며 글로벌 차원의 감축 전략을 제안했다. 이승아 제주도의원은 국내외 순환경제 사례를 공유하며
20년간 역대 대통령의 식탁을 책임져 온 전 청와대 총괄조리팀장, 천상현 셰프가 그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북 콘서트를 연다. 첫 북 콘서트는 오는 6월13일(금)오후 4시30분,경기도 가평의 '천상현의 천상 가평멋집'에서 열리며 이후 매월 두 번째와 네 번째 주 금요일마다 정기적으로 관객과 만남을 이어간다. 이번 북 콘서트는 천 셰프의 저서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의 식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청와대 조리실에서 직접 겪은 대통령들의 식생활 이야기와 국빈 만찬장의 생생한 뒷이갸기를 전할 예정으로, 음식이 단순한먹거리를 넘어 외교와 소통의 매개체가 되었던 현장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풀어낸다. 북 콘서트는 입장료는 무료이며 참가 인원은 30명으로 제한된다. 사전 예약은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북 콘서트 후 셰프 사인회와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천상현 셰프는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장 따뜻한 언어"라며 "이 북 콘서트를 통해 제 경험과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영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천 셰프는 청와대 제직 시절 수 많은 국빈 만찬과 외교 행사를 총괄하며 한식의 외교적 가치를 세계에 알린바 있다
경기도는 가족이나 지인이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을 대신 가입해 주는 ‘타인에 의한 가입’을 전국 최초 도입하고 ‘보험 선물하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태풍, 호우,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는 정책성 보험으로 국가가 일부 보험료를 지원한다. 보험은 본인이 직접 인터넷이나 보험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구조로 운영되기 때문에 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은 가입 자체가 쉽지 않았다. 이에 도는 메리츠화재와 협력해 ‘타인에 의한 가입‘ 시스템을 도입했다.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해 정보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도는 ‘보험 선물하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연 1만 원으로 안전을 선물하세요”,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 가입” 등 공감형 메시지를 통해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시군 연계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가입 절차의 간편함과 보험의 필요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도는 향후 ‘타인 가입 시스템’이 모든 보험사에 도입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DB손보,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보, NH손보, 한화손보, 메
양평군은 5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월례조회에서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과 '가수 진혜진'을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맨발의 사나이'로 알려진 조승환은 얼음 위 맨발 오래 서있기 5시간 10분 세계 신기록 보유자이면서 국제 환경운동가로서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인기가수 진혜진은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음색으로 '트롯신이 떳다','트롯 챔피언'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도시 양평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스럽다"며 "살기좋은 양평, 매력 넘치는 양평을 더욱 알리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수 진혜진은 "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명품 축제도시 양평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양펑을 알리게 되아 뜻깊다"며 "양평에 대한 애정으로 매력적인 양평의 모습을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많은 사람들에게 각자의 분야에서 사랑받으로 바쁘게 활동하고 계신 조승환님과 진헤진 님을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평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데 두 분 홍
경기도는 불법사금융 피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030 청년층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복지재단의 지난해 도내 불법사금융 피해지원 실적은 1410명으로 전년 대비 33.1% 증가했으며 이 중 20·30대 피해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10일 아주대학교 연암관에서 진행되는 피해예방 사례교육 시작으로 3일간 도내 10개 대학 캠퍼스에서 피해예방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교육은 ▲금융사기 유형별 사례 ▲피해예방 및 대응 요령 ▲신고절차 등을 PPT와 동영상 자료로 구성해 진행되며 피해사례를 중심으로 경각심을 높이는 실질적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피해예방 캠페인은 장안대, 신한대 등 도내 10개 대학 캠퍼스를 돌며 불법사금융 위험성과 대응 요령을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에는 임시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피해 사례 안내와 신고·제보 방법 설명,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또 현장 피해 접수 및 구제기관 안내도 병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 달 22일 시행 예정인 ‘대부업법 개정안’을 앞두고 추진되는 선제 대응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관내 일반직공무원으로 구성된 학습공동체(교육행정연구회, 학습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직원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학습공동체 간의 자율적 협업 기반 조성을 주요 목표로 했으며, 현장 중심의 강의로 디지털 기술의 실질적 활용능력 강화를 도모했다. 연수는 공통·선택 과정으로 구성되어 총 3회로 진행되며, 지난 5일에 개최된 1회차 연수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구글 기능 활용 ▲하이러닝 플랫폼 실습 교육이 진행됐고, 연수는 실습 위주의 강의로 참가자의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공통 과정인 ‘생성형 AI 활용’에서는 ChatGPT 등 다양한 생성형 AI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실제 행정 및 교육업무에 접목하는 방법을 실습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제고 방안이 공유됐다. 또, 미래교육을 대비하는 경기도교육청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인 하이러닝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 추천 방법과 AI 디지털교과서 연동 시스템 안내가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디지털 교육 플랫폼 이해도를 높였다. 선택 과정으로는 ‘구글 기능 활용’ 과정이 운영되어 Google 문서, 설문지, 시
시중은행들이 연이어 예금금리를 낮추면서 은행권 예금금리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은행권의 예금 금리 경쟁력이 급격하게 약화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9일부터 3개 정기예금(거치식 예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상품·만기·이자지급 방식에 따라 연 0.10~0.25%포인트(p) 낮추기로 했다. 이에 국민은행의 대표 수신(예금) 상품인 'KB스타 정기예금'의 기본금리 상단은 2.40%에서 2.20%로 낮아진다. 일반 정기예금과 국민슈퍼정기예금(고정금리형)도 3년 이상 맡겼을 때 적용되는 최고 기본금리가 2.40%에서 2.20%로 하향 조정된다. IBK기업은행도 같은 날 정기예금·적금·입출금 등 17개 상품의 금리를 0.2~0.25%p 인하할 예정이다. IBK평생한가족통장(정기예금)의 기본금리가 2.45%에서 2.25%로 0.20%p 내리고, IBK중기금로자우대적금(정기적금) 기본금리도 2.75%에서 2.50%로 0.25%p 떨어진다. 앞서 SC제일은행과 NH농협은행도 이달 초 금리를 0.2~0.3%p 낮췄다.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지난달 말 한은의 기준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비씨티원과 함께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기술 역량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7월 1일 체결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지난 1년간 양 기관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을 중심으로 교육 혁신 모델 구축 및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활발히 이어왔다. 이번 산학협력은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GPT·NPU 등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지식 공유, 차세대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커리큘럼 자문, 융합형 교육 콘텐츠 공동 기획 등으로 그 범위가 더욱 확장되고 있다. 특히 실무 중심의 AI 교육 설계, DX 기반 실습 콘텐츠 개발, 메타버스 환경을 접목한 학습 공간 구현 등을 통해 전문 교육체계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교육 현장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맞춤형 인재 배출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씨티원은 MCP 기반 AI 에이전트 기술, 홈페이지 해외수출형 AI 솔루션, XR(확장현실) 콘텐츠 제작 등을 전문으로 하는 첨단융합기술 기업으로, 다양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여름 게임 성수기를 앞두고 넥슨이 자사의 대표작 ‘메이플스토리’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규모 쇼케이스 ‘어셈블(ASSEMBLE)’에는 약 1만여 명의 이용자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사전 예매는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장충체육관에 약 3000명, 전국 CGV 극장에 7000여 명이 동시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돼 전국의 메이플스토리 팬들이 함께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작 수 시간 전부터 체육관 주변은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관람객들에게는 응원봉, 부채 등 한정판 굿즈가 무료로 배포됐다. 붉은색 조명으로 수놓인 장내는 시작 전부터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는 “이번 어셈블의 핵심은 ‘이용자가 원한 모든 것의 집합’”이라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콘텐츠들을 한 자리에 담아내는 것이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 2년 반 만의 신직업 ‘렌’, 신규 보스·신규 스킬 공개 행사의 포문은 국악인 송소희의 동양풍 퍼포먼스가 열며 화려하게 열렸다.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