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금촌어울림센터에서 시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2025 파주시 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건축, 도시를 잇다 사람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건축문화제는, 도시와 건축물이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공간임을 재조명한다. 특히 시는 2022년 공공건축 중심이었던 건축문화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일반 건축물과 동네 골목 등 일상의 공간까지 무대를 확대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시를 만드는 것은 결국 시민’이라는 믿음 아래, 참여자의 의견을 행사의 전 과정에 반영해 진정한 ‘사람을 담는 건축문화제’로 탈바꿈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의 전문가 중심, 전시 위주의 건축문화제와는 달리 올해는 시에서 건축상 공모와 전시를 공식 행사로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개최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임세웅 허가총괄과장은 “이번 건축문화제는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우리 동네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고, 직접 개선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전문가 중심의 전시나 강연을 넘어,
파주시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2026년도 지역교육자원’을 모집한다. ‘지역교육자원’은 역사, 생태‧환경, 예술 분야의 ‘마을교육활동가’와 ‘마을체험처’로 구성된,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파주시의 인적‧물적 자원이다. 모집 대상은 예술, 역사‧평화, 생태‧환경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창의적인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개인과 단체다. 해당 분야의 전공자, 교육·강의 경력자, 자격증 소지자 등이 지원할 수 있으며, 파주시에 거주하거나 파주시 소재 기관‧단체에 소속돼 있어야 한다. 모집 기간은 11월 5일까지이며, 지원자는 파주시청 누리집 ‘미래교육포털’ 내 ‘지역교육자원’ 창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활동가는 ‘파주시 지역교육자원 인력풀’에 등록되며, ‘학교-지역연계 교육과정 지원사업’을 통해 학교와 연계한 교육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최희진 평생교육과장은 “지역교육자원은 파주시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학교 교육의 폭을 넓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활박물관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통 활의 예술성과 기술적 가치에 주목하는 특별전 ‘뿔활展Ⅴ 각궁’을 연다. ‘뿔활展’ 시리즈의 다섯 번째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 김윤경 선생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부천 활 문화의 뿌리와 현대적 계승 가능성을 재조명한다. 김윤경 보유자는 초대 궁시장 고(故) 김장환의 뒤를 이어 제자 김박영과 함께 부천 전통 활 제작의 맥을 잇고 있으며, 박물관과 협력해 시연 및 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궁의 제작 재료와 과정, 형태적 특징이 다채로운 시각 자료와 함께 선보여지며, 활이 단순한 무기를 넘어 장인정신이 녹아든 예술 작품임을 보여준다. 특히 전시 기간 중에는 김윤경 선생이 참여하는 각궁 제작 시연이 진행돼 방문객들이 정교한 전통 활 제작 과정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 부천문화재단, 부천활박물관이 공동으로 후원하며, 지역사회 속 전통무형유산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활 제작과 궁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부천이 활의
김포지역 시민단체들이 최근 김병수 김포시장의 영국 런던 방문을 앞두고 '외유성 출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다음달 12일부터 18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7명, 수행원 등 10여 명과 함께 영국 런던을 방문할 예정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 등 방문단은 이번 출장을 통해 김포지역 도시 재생과 야간 경관 분야의 글로벌 도시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한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등은 "시급한 지역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공무 출장 명목으로 두 달 만에 해외 일정을 추진하려는 것은 시민 정서와 동떨어진 ‘외유성 졸업여행’"이라고 비난했다. 일부 단체는 “도시재생 명분 아래 공무원과 의회 인사들이 동행하며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라며 “시정 주요 관계인 교통, 환경, 복지 문제 해결은 뒷전으로 마루고 보여주기식 행보만 이어 간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김포지역 한 시민단체는 논평을 통해 "임기 말 졸업여행 같다는 비판을 받는 외유를 선진지 견학, 벤치마킹 등으로 포장해 시민 혈세로 꼭 가야 하느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김 시장이 지난 대도시시장협의회의 소속 자치단체장들과 함께 런던을 방문한
구리시는 지난 13일 시정 주요 역점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역점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 창출과 사업 추진 속도 제고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백경현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소장, 12개 부서의 사업 담당 부서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총 40개 역점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별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보고된 40개 사업 중 약 53%에 해당하는 21개 사업은 민선 8기 내 완료 또는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며, 나머지 사업들 또한 행정절차 단축 등을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주요 역점사업으로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GTX-B 갈매역 정차 ▲인창동·갈매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검배근린공원 공영주차장 건립 ▲동구릉~돌다리사거리 역사 거리 조성 ▲아차산 무장애 나눔 길 조성 사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인창 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총사업비 475억 원 중 도비와 한강수계 관리 기금 등 외부 재원을 85% 확보하며 재정 효율성을
현대자동차가 거주민 만족도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전기 쓰레기 수거차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는 15일 서울 성북구청에서 성북구 및 ST1 기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성북구)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인 철한정화기업, 차량 특장업체 한국쓰리축, 솔루션 개발업체 ACI 등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시범사업에 투입될 전기 수거차 ST1은 기존 내연기관 수거차보다 차체가 작아 언덕과 좁은 골목이 많은 도심 지역에서도 효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 배출가스와 소음이 거의 없어 지역 주민의 생활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저상형 구조로 설계된 ST1은 승·하차가 잦은 수거 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도입 예정인 ‘스마트 수거 솔루션’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수거 거점 위치를 분석해 최적의 이동 동선을 제시함으로써 작업 효율을 높인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ST1 기반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전용 차량과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분기부터 약 6개월간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는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홈경기를 '더바른신경외과의원과 함께하는 BRAND DAY'로 진행한다"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데이는 구단과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이어온 지역 대표 의료기관인 더바른신경외과의원과 함께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장 외부에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슈팅 챌린지 이벤트' 부스에서는 팬들이 직접 골대의 특정 지점을 향해 공을 차 성공하면 특별한 경품이 증정된다. 또한 화성FC 어린이 응원반 '뀨울크루'의 미션도 브랜드데이와 연계해 진행된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신경 및 건강 상식 퀴즈로 구성되어, 어린이 팬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 화성FC 핀버튼 만들기 부스, 화성ICT생활문화센터 VR체험존, 굿네이버스 캠페인 부스 등도 운영되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가을야구 티켓을 놓친 KT 위즈가 이달 1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일본 와카야마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한다. KT는 "마무리 캠프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1군 코치진이 지휘하며 개인 맞춤형 훈련, 전술 훈련 등을 통해 유망주 발굴과 전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15일 전했다. KT는 캠프 기간 중 독립구단 연합팀, 사회인 연합팀과 연습 경기를 갖는다. 11월 5일에는 대만으로 이동해 10일까지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 대만 라쿠텐 몽키스와 친선경기를 진행한다. 마무리 캠프에는 투수 김동현, 박건우, 내야수 오서진 등을 비롯해 2026년 신인 6명(투수 박지훈, 고준혁, 내야수 이강민, 김건휘, 임상우, 이재원)도 참가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광명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5.1%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지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6시 기준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광명시 소비쿠폰 지급률은 95.1%로 나타났다. 이는 지급 대상 24만 7593명 중 23만 5361명이 지급받은 수치다. 또한 소비쿠폰의 지역화폐 지급률은 55.45%로, 경기도 평균인 23.29%보다 2배 이상 높아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1차 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2차에도 경기도 1위를 기록한 것은 시민들의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방증한다”며 “특히 압도적인 지역화폐 지급률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광명사랑화폐)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성과”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2020년부터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연중 10%로 유지해 지역화폐의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해 왔다. 지난 9월부터는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100만 원을 충전하면 10%의 인센티브를 받아 총 110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결제금액(인센티브,
대경대학교 연기예술과 뮤지컬팀이 이달 20일 열리는 중국 상하이 최대 연극·뮤지컬 축제인 프린지 빌 페스티벌 폐막식 무대에 공식 초청을 받아 오르게 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린지 빌 페스티벌은 상하이 민간예술단체 소석문화상해 유한회사(대표 라뤠민)가 주최하는 상하이 대표 공연예술 축제다. 특히 올해는 소석문화 유한회사 주한 대표이자 극단 제자백가 이훈경 대표가 한중 공연예술 교류 강화를 위해 국내에서도 페스티벌을 연계 개최하며, 상하이 페스티벌과 집중적으로 협력 관계를 넓혀가고 있는 공연예술축제다. 이훈경 대표는 “대경대 한류캠퍼스 연기예술과 뮤지컬 전공자들이 국내 주요 뮤지컬대회에서 대상과 연기상을 수상할 만큼 높은 기량을 갖췄다”며 “이번 폐막식 무대는 중국 및 상하이에서 활동하는 프로 연출가와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지속적인 한중 공연예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경대 연기예술과 뮤지컬 전공팀은 폐막식 무대를 위해 K-뮤지컬 대표곡들로 구성한 갈라쇼를 준비하고 있다.. 남녀 전공자 4명으로 팀을 꾸려 솔로, 듀엣, 앙상블 넘버를 선보일 예정이며, 총 5곡 정도로 구성했다. 김찬영 지도교수(연기예술과 뮤지컬 전공)는 “학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