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7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 땀과 열정의 승리라고 높이 평가한 뒤, 연계 교통망 조기 건설 등 세계 최고의 스포츠축제가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두 번의 실패를 딛고 동계올림픽 유치란 대업을 이뤄낸 강원도민과 평창군민의 땀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쾌거는 강원도뿐만 아니라 온 마음으로 올림픽 유치를 소망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지난 3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유치와 개최를 위한 인프라 조성을 위해 강원도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유치를 계기로 경기도는 연계 교통망 조기 건설 등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4월 자매결연 도시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방문 당시 크리스티 클락 수상과 만나 자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제21회 동계올림픽을 개최된 밴쿠버와 같은 주에 속해 있다.
백성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도부의장은 5일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는 국민의식 함양과 역사의식 고취, 통일비용 마련 및 국내 갈등 해소 등 4가지가 반드시 준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북한과 맞닿은 접경지역이 많은 경기도는 이 같은 준비를 절대 소홀할 수 없고, 통일이 되면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초등학교 시절 6.25전쟁의 참상을 겪은 백 부의장은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젊은 계층이 근대사를 바로 알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응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부의장이 말하는 통일에 따른 국민의식 함양은 결국, 통일 공감대 형성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적인 공감대 마련이야 말로 통일의 밑거름이 되고, 나아가 통일을 추진하기 위한 토대가 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또한 국민의식 함양을 위해 안보관이 기성세대에 비해 떨어지는 젊은층에 대한 역사의식 또한 반드시 필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았다. 최근 100년간 근·현대사가 아직도 바로서지 못하고 있는 점은 가장 먼저 선결돼야 할 과제 중 하나라는게 백 부의장의 생각이다. “일부에서는 아직까지도 6.25전쟁이 북침이니, 남침이니 하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4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인천공항과 4대강사업, 경인운하처럼 역사적인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GTX사업 추진방식을 두고 “정부고시 사업보다, 민자제안 사업으로 추진하면 사업속도가 2년은 더 빨라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월례조례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GTX 사업은 수익성과 전망이 좋아 국내 상위기업들이 전부 하겠다고 한다”면서 “하지만 정부는 사업단위가 크니 겁을 내 예비타당성 조사니, 적격성 심사니 하면서 시간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좋은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삽질’한다고 비판하니 (정부) 간이 콩알 만해져 그 소리를 안들으려고 뒤로 자빠진다”고 강한 어조로 정부를 비판하면서 “삽질이 왜 나쁘냐”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또한 “역사적인 사업에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며 “국가 운영이 도로와 철도 닦고 집 공장 짓고, 도시 만들고 하는 것”이라며 GTX사업은 국민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뜨거운 마음으로 잘못된 건 바로잡으려는 게 공직자의 영혼”이라며 공직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제31대 김성렬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지난 1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각 실국장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성렬 행정1부지사는 이날 취임식에서 “김문수 지사님이 현장행정을 열심히 수행중이신 걸로 안다. 본인도 현장 행정을 열심히 펼쳐 나가겠다”며 “공무원들도 힘을 합쳐 세계속의 경기도를 만들어 가는데 밑거름이 돼 달라”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1958년 경북 포항출신으로 경북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7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중앙인사위원회 기획총괄과장과 인사심사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안부 공무원 노사협력관 및 인사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수도권 전매제한이 종전 1~5년에서 1~3년으로 완화된다. 또 ‘세금폭탄’으로 불리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도 낮춰주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30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이 같은 내용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전매제한 완화 = 올 하반기 부동산 정책은 집값 상승은 경계하되 규제를 완화, 주택거래의 숨통을 틔워주고 민간 임대사업을 활성화해 전월세 물량을 확대하려는데 있다. 우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을 공공택지내 아파트(공공ㆍ민영)의 경우 현행 전용면적 85㎡ 이하는 5년, 85㎡ 초과는 3년에서 각각 3년, 1년으로 2년씩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교ㆍ김포신도시 등 과밀억제권역 공공택지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은 계약후 1~3년이면 전매가 가능해져 분양권을 팔 수 있게 된다. 광교와 판교 등 2기 신도시가 주로 이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광교의 경우 광교e편한세상 1천970가구와 광교상록자이 1천35가구, 이던하우스 700가구가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게 된다. 판교는 내달 입주를 앞둔 백현마을1단지 948가구가 당장 전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봇
김수만(사진) 전 경기도 경제농정국장이 경기도시공사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1일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김수만 신임 본부장은 취임식에서 “오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경기도시공사 개혁에 동참,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사만들기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신임 김수만 신임 본부장은 수원출생으로 서울 경성고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지난 76년 수원시에서 공직에 몸담았다. 이후 양평부군수와 광주시부시장 및 도 경제농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35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회계, 도로, 관광, 예산, 기획, 농정업무 등 다양한 업무분야에서 해박한 지식을 쌓아왔다. 특히 예산담당관 시절 어려운 도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는 확충은 오히려 늘리는 등 소신있는 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가 타 자치단체와 잇따라 상생발전 협약을 맺는 등 상생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반해, 도내 자치단체와는 현안과제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는 등 갈등 행보를 보이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특히 민선1년을 맞아 여·야 출신 자치단체장의 정치기반을 둘러싼 이해관계 및 내년 총선과도 맞물려 현안과제에 대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소모적인 사회·경제적 비용과 주민간 위화감을 부채질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도는 이달 말 대구광역시와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 대구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계기로한 경제협력 및 상호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 20일 남양주 세계유기농대회 개최에 따른 우호협력 강화 차원에서 친환경농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충남도 및 강원도와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생 행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반해, 도내 자치단체와의 현안과제 해결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잇따르고 있어 ‘외치 상생, 내치 갈등’ 행보라는 지적마저 높아지고 있다. 도와 수원시의 경우 수원비행장의 비상활주로 이전에 따른 비용분담 문제와 월드컵관리재단 운영권 문제로 인해 자치단체간 갈등
경기도청 모든 부서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센터가 문을 열었다. 도는 23일 소셜미디어를 통한 도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경기도 소셜미디어 센터(http://www.gg.go.kr/gg/59405/ggnet/c4/social/c4_01.jsp)’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소셜미디어 센터’에는 경기도의 대표 트위터(@ggholic), 페이스북(경기도청 ‘달콤시민’), 블로그(달콤한 나의 도시), 언제나 민원실(@ggsmart120), 무한돌봄(@ggwelfare), 경기일자리센터(@ggjob) 등 도민들이 자주 찾는 부서의 소셜미디어들이 모두 모여 있다. 이 밖에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등 공공기관과 도내 31개 시·군의 소셜미디어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1천만명을 돌파하면서 SNS의 이해와 활용이 모든 공공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을 찾아오지 않아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에 궁금한 점, 바라는 점 등 민원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베트남과 UAE 등 9개국 해외 농식품바이어와 1천10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농수산물유통공사 서울경기지사와 함께 9개국 12개 업체의 바이어를 초청해 22~24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도내 우수농식품 생산현장을 보여주고 현장계약을 맺는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의 ‘민한통상’은 ㈜상경비나의 김과 인삼, 차류 등을, UAE ‘천사마트’는 ㈜삼진글로벌넷의 면류와 떡류 등을 각각 200만달러와 150만달러씩 수입하기로 계약했다. 도는 2005년부터 해외 농식품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갖고 있다.
고양시 한류월드 안에 오는 2014년 말 EBS 통합사옥이 건립된다. 경기도는 오는 28일 상황실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곽덕훈)와 EBS 통합사옥 건립을 위한 한류월드 용지 공급계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도가 한국교육방송공사에 한류월드 내 업무시설용지(O2)를 조성원가(3.3㎡당 414만원)에 공급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용지매입비 186억원을 분납이자 4%와 함께 10년간 나눠 내게 된다.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총 사업비 2천15억원을 투입, 한류월드 내 1만4천823㎡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8천854㎡, 지상 25층, 지하 4층 규모의 통합사옥을 오는 2014년 말쯤 완공할 계획이다. 한류월드 EBS 통합사옥에는 TV와 라디오 제작시설, 시청자를 위한 공개홀과 체험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본사를 둔 EBS는 강남지역 5곳과 안양시에 1곳 등 총 7곳에 사옥이 분산돼 업무수행에 많은 지장을 받아왔다. 이번 EBS 사옥 유치로 한류월드 부지내 매각가능용지(58만6천513㎡)의 53%인 31만903㎡의 매각이 완료됐다. 도는 지난 2008년 1월 한류월드 내 EBS 사옥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나서 부지확보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