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친환경 급식 시행을 하루 앞둔 1일 급식 준비 과정을 점검하는 팸투어를 양평에 있는 농산물 생산 농장과 물류시설에서 실시했다. 김문수 경기지사, 분당 미금초등학교 학생 15명과 학부모 17명, 영양교사 1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친환경급식 팸투어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양평군 용문면 금곡리 정광용씨의 농장에서 딸기와 상추를 따는 체험을 했다. 미금초 학생들은 자신들의 식탁에 오를 농산물이 자라는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농약 없이 쌈채류를 키우는 재배법에 대해 농장주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농장에서 수확체험을 한 팸투어단은 곧바로 농산물 물류시설인 양평지방공사로 이동해 위생복을 입고 수확한 농산물을 씻고 자르고 다듬어 필요한 양만큼 나누는 작업을 했다. 이어 자신들이 작업한 농산물이 포장돼 학교로 배달하는 배송차량에 싣는 것까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이날 팸투어 일정을 마쳤다. 김 지사와 팸투어단은 학교급식이 시작되는 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초등학교에서 음식물을 만들고 배식하는 체험을 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올해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 400억원을 투입해 축산물은 도내 1천879개 초·중·고교(160만7천명)에, 농산물은 566개 초등
도내 가축질병 관련 위험징후 안나타나 매몰지 주변 300m 내 지하수 수질검사 향후 3년간 수질관리 철저대응 이정복(55)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1일 “현재까지 경기도에서 구제역과 AI등 가축질병과 관련해 위험할 만한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원장은 매몰지 주변의 먹는물과 관련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구제역 발생지역 19개 시·군의 매몰지 주변 300m이내 지하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앞으로 3년 동안 수질관리에 철저한 대응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이 밝힌 수질검사의 내용은 도내 구제역 관련 매몰지 주변 6천672곳에 대한 전수조사 및 수질검사를 의미한다. 현재 전수검사와 분석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아직까지는 위험할 만한 수준의 오염은 없다는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이 먹는 물과 관련해 가장 신경을 쓰는 게 바로 오염지표. 구제역으로 인해 오염 될 경우 암모니아성질소와 염소이온이 동시에 나타나게 되지만,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없다. 현재까지 1천687건을 검사해 그중 22.5%인 380건이 먹는물에 적
“경기도의 교통환승체계나 상·하수도 처리시설, 홍수재해관리 및 치안업무 등 많은 것을 보고, 얻어서 돌아갑니다”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경기도를 찾은 프란시스 톨렌티노(Francis Tolentino)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개발청장 일행은 메트로마닐라에 산적한 교통문제와 재해예방 및 상·하수도 문제에 대한 해답을 경기도에서 찾았다. 처음 방문할 당시만 해도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막연한 기대를 안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경기도 이곳저곳을 둘러본 프란시스 톨렌티노(Francis Tolentino) 청장일행은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특히 청장 일행은 경기도와 메트로마닐라간 교류협력을 통해 앞으로 경기도의 경험이 마닐라에 전해지고, 나아가 기업진출까지 이뤄져 메트로마닐라가 환경친화적 도시로 탈바꿈하는데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처음에는 (교통·교통관리, 상·하수도 및 홍수재해 등)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여러곳을 둘러보면서 해결할 수 있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우선 청장일행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은 수도권의 교통환승체계. 고양시 원당에서 지하철을 타고 마두까지, 다시 대화까지 약 40분
경기도는 2013년말까지 하천부지와 교량 하부공간, 5년내 개발이 어려운 부지 등 도내 유휴지에 축구장과 야구장 등 생활체육시설 300면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가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시·군별로 수요조사한 결과 13개 시·군이 23개 유휴지에 100면가량의 생활체육시설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안산시 사동 에어쇼 주차장부지의 경우 축구장 8면, 야구장 6면, 족구장 4면의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는 올해 20억원의 예산을 확보, 생활체육시설 100면의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체육시설은 도비 30%, 시·군비 70%로 조성된다. 도는 2012년과 2013년에도 연차적으로 100면씩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경기도 구제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3월 15일까지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1차 침출수 제거를 끝낼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21일 남양주 진건읍과 양평군 강하면 매몰지 2곳에 대해 전국 처음으로 침출수를 뽑기 시작, 이날까지 5개 시·군 53곳에서 17t의 침출수를 제거했다. 침출수 제거는 분뇨차량 탱크로 뽑아올린 침출수를 pH5이하로 강산성화하거나 pH10 이상으로 강알칼리성화해 구제역 바이러스균을 사멸시킨 뒤 가축분뇨공공처리장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시료를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음성으로 나올 경우 pH조정을 하지 않고 곧바로 가축분뇨공공처리장으로 옮겨 처리한다. 도내 37개 매몰지의 침출수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현재 통보된 19개 시료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매몰지 침출수의 구제역 바이러스가 자체 사멸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침출수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매몰 1개월 이상된 곳을 대상으로 침출수를 뽑고 있고 분뇨처리장이나 하수종말처리장의 용량 문제 등 처리에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1차 침출수 제거 이후에도 6개월~1년간 침출수 뽑기를 계속
경기도와 일선 시·군이 호우에 따른 구제역 매몰지 관리에 나서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주말 호우가 예정된 가운데 구제역이 발생한 19개 시·군을 포함한 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전 공무원에게 비상대기명령을 내리고 매몰지 유실이나 붕괴, 침출수 유출 등 비 피해에 대비했다. 도는 도 과장급 공무원 18명을 구제역이 발생한 도내 18개 시·군에 책임관으로 파견, 매몰지 관리를 진두지휘했다. 김문수 지사도 이날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의 돼지(1천755마리) 매몰지 등 도내 4곳의 매몰지 현장을 잇따라 방문, 호우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여주군은 200개 매몰지 당 1명씩 책임관리하도록 해 공무원들이 각자 맡은 매몰지를 순찰에 나섰으며, 매몰지 인근 소하천이나 도랑(구거)의 범람에 대비해 읍·면마다 굴착기 2대씩을 동원해 정비작업을 벌였다. 이천시도 395개 매몰지를 131명의 직원이 직접 관리하고, 환경업체 8곳 20여명의 긴급복구인력이 투입돼 현장을 돌고 있다. 207개 매몰지에 92명으로 실명제를 운영하는 안성시는 8개팀 21명의 긴급복구반을 편성하는 한편 7대의 굴삭기를 비상대기시켰다. 앞서 경기도는 24~25일 750여명의
경기도는 도지사가 인증하는 농산물 브랜드인 ‘G마크’ 농산물 생산경영업체 수를 해마다 확대하기로 하는 등 G마크 농산물 생산기반을 넓히기로 했다. 경기도는 27일 “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고 환경친화적인 G마크 농산물의 생산경영업체를 지난해 222개소에서 올해 230개소로 늘리고 오는 2014년까지 28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가 이처럼 G마크 인증 업체수를 늘리려는 것은 2000년 3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작한 G마크 인증제가 정착되면서 참여 업체수와 매출액이 놀랄 만큼 성장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G마크 인증 생산경영체수는 2008년 134개소에서 2009년 166개소로 늘었고, 이에 발맞춰 매출액도 2008년 5천431억원에서 2009년 7천213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G마크 출범 10년만에 매출액 1조125억원을 달성하는 놀랄만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도는 G마크 인증업체가 지역 농업의 새로운 수입모형을 창출하고 식품산업을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 G마크 농산물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G마크 우수 농산물이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할 수 있게 판촉활동을 지원하고 판매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도
경기도는 취약계층의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모두 7천311명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폐자원 재활용사업과 취약계층 집수리사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스쿨존 어린이 안전관리 등 다양하다. 사업 대상은 최저생계비 대비 120% 이하 수입과 1억3천500만원 이하 재산 소유 취약계층으로, 참여자에게 월 83만원 가량 지급된다. 도는 중도탈락자를 감안해 상반기 사업 참여자 5천919명을 선발했으며, 다음달 2일 31개 시·군별로 747개 사업장에 투입한다. 이들은 최장 4개월간 근무하며, 하반기 사업 참여자는 추후 별도 모집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는 미취업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행하는 청년 취업 지원사업 대상 731명도 포함된다.
경기도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도내 소와 돼지 등에 백신접종을 당분간 유지하는 방안을 정하고, 사후 조치와 관련해서는 영국의 이동소각차량을 도입키로 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구제역과 관련, 구제역 백신을 당분간 계속 유지하는 방침을 정하고 이를 정부와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또 매몰지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4억원을 들여 영국의 이동식 소각차량 1대를 도입키로 하고 지난주 발주에 들어갔다. 도는 빠르면 4월 중 이동식 소각 차량을 들여와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식 소각차량은 하루 소 40마리와 돼지 350마리, 닭 2만여마리를 소각할 수 있다. 또한 수입된 차량은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운영하게 되며, 매몰에 대한 사후 오염 문제가 상당히 적어지고 농가를 방문해 소각하기 때문에 전파위험 또한 상당수 줄어들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 협의가 남아있긴 하지만, 구제역 백신을 당분간 계속 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백신을 계속사용하게 되면 청정국 보다 한단계 낮은 백신청정국 지위를 얻게 된다. 백신청정국 지정 신청을 하려면 2차 백신 접종 완료 후 6개월간 국내에 구제역 바이
경기도가 감리대상에서 제외돼 전문가의 품질관리를 받지 않는 도내 소규모 건물을 건축사의 재능 기부를 통해 세심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도는 건축허가 건수의 51%를 차지하는 소규모 건물의 부실시공을 막고자 지역 건축사에게 맡겨 품질관리를 하도록 하는 ‘건물 품질 무한돌봄’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건축물은 도시지역 내 100㎡ 미만 건물, 비 도시지역 내 연면적 200㎡(3층 미만) 미만 건물로, 이 기준을 적용하면 도내에는 지난해 기준으로 1만2천355개에 이른다. 감리를 받지 않아도 되는 소규모 건물이 제대로 시공을 하는지, 건축물 이격거리는 적정한지, 구조적 안전은 이상이 없는지를 실무경험이 풍부한 건축사가 무상으로 감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군에 건축신고가 들어오면 지역 건축사를 연계해 현장 검측과 상담 등 기술지도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재능을 기부하겠다는 건축사들을 무한돌보미로 지정하고 내달 경기도 건축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소규모 건축물이 제대로 지어질 수 있게 보살펴 건물의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대상 건축물 한 곳 당 90만원씩만 계산해도 111억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