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땅값전쟁’은 도내 각종 굵직굵직한 현안사업들의 성패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 사업 성패가 좌우될 가능성도 높다. 우선 서해안 개발의 가장 큰 사업 중 하나인 USKR<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의 경우 최근 몇년간 분양가 조율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고덕산업단지 입주도 장밋빛 청사진 만 있을 뿐 사업 시행의 관건인 분양가 결정이 남아 있는 상태다. 아울러 2011년 말 광교입주의 서막을 알리는 SOC사업 완료도 예정대로 지켜 질 수 있을지 미지수다. ■ 대안없는 USKR 경기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서해안 개발의 한 축인 USKR사업단이 최근 내부적으로 사업부지 축소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정가인 5천40억원과 사업시행자가 원하는 1천500억원의 분양가의 차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현실성이 없는 안으로 최종 결론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사업단이 몇년째 동분서주 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부지 내 철도 인프라 또한 분양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알려지면서 SOC사업으로 인한 분양가
경기도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대규모 택지개발지역과 보금자리주택 및 관광단지 등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종합철도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GTX가 ‘국가기간교통망계획 2차 수정계획’에 포함됨에 따라 올해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도내에 추진중인 대규모택지개발지역과 주택개발, 보금자리주택 및 산업단지, 관광단지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도내에 건설되거나 운행중인 각종 철도에 대한 고속화 및 급행화를 추진, 원할한 GTX연계방안을 함께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고속화와 함께 GTX의 서비를 지역을 늘림으로써 GTX건설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종합적인 철도이용 활성화 기대에 따른 것이다. 도의 이 같은 검토는 특히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지역을 포함한 용역에 이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인 종합검토 용역에 따른 정부대응을 보다 논리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경제와 재무성에 있어서도 사업 완공 후 40년까지 분석을 꾀함으로써 철도 교통과 관련된 사회경제지표까지 검토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도로와 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대규모 사업 등과도 연계되는 방안
정부가 빠르면 오는 3월 이후 수도권 내 공장증설을 허용하는 방안을 담은 시행령을 개정키로 함에 따라 이천 하이닉스 공장과 제일약품의 GMP시설 등 첨단 업종에 대한 규제가 크게 완화돼 공장증설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27일 지식경제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경부는 환경부의 신(新) 인허가체계를 만족하는 기존 첨단업종 공장에 대해서는 증설 가능 면적을 일부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직접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기업들의 공장 신설은 여전히 규제된다. 법률안이 개정되면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등 도내 첨단업종에 대한 규제가 상당히 풀리게 돼 그동안 경기도의 염원인 하이닉스 반도체 등의 공장 증축 등도 가능해 지게 된다. 이 같은 시행령 개정을 위해서는 우선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원회에 계류중인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 돼야한다. 지식경제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관계자는 “지식경제부는 환경부의 법률 개정안이 이뤄지는 대로 수도권에 산업단지 등이 포함된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규제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규제완화에 있어 얼마나 풀 수 있는 지와 면적 등 세부내용은 아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5일 의심신고된 평택시 청북면 현곡리 꿩농장과 팽성읍 대사리 닭농장 등 2개 농장 모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평택시는 현곡리 꿩농장 2천마리와 대사리 닭농장 2만6천마리에 대해 26일 예방적 살처분했고, AI 확진에 따라 2개 농장 반경 500m내 가금류 농장도 살처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내 AI 발생 시·군은 평택을 포함해 안성·이천·파주·양주 등 5곳으로 늘어났다. 농장별로는 오리 5개, 닭 5개, 꿩 1개 등 11개 농장에서 발병했다.
경기도가 소방인력 100명을 신규 채용하고 소방 지원부서 등의 인원을 재배치 해 소방서 3교대 비율을 66%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유일하게 수원소방서는 2과2직할대 체제에서 3과1직할대 체제로 개편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소방공무원과 일반공무원 정원을 각각 100명씩 늘리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다음달 15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키로 했다. 개정안이 도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일반공무원은 8천821명으로, 소방공무원은 5천638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교통·도로 기능이 교통건설국으로 일원화되고 고양관광문화단지개발사업단이 도 문화관광국으로 통합된다. 이 같은 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 개정에 따라 도내 34개 소방서는 2과2직할대 소방서가 3과1직할대로, 2과1직할대 소방서는 3과소방서로, 2과와 3과 소방서는 2과소방서로 각각 조정된다. 이에 따라 수원소방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3과1대 소방서로 거듭나게 되고, 용인과 부천, 안산, 의정부 등 11개 소방서는 3과 체제로 개편된다. 경기도소방본부는 또한 직할대와 구조대를 통합, 운영해 1천여명의 인원을 3교대 근무에 필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26일 무상급식을 둘러싼 서울시 의회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갈등에 대해 “경기도도 갈등이 있었지만 도의회를 부정하면 도정을 할 수 없더라”며 “서울시는 (갈등해결의) 노하우가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 초청 조찬강연에서 “내가 도지사가 된 것도, 민주당이 도의회를 다수로 만든 것도 도민의 뜻”이라며 “의회하고 마음이 맞지 않으면 양보와 타협, 대화로 풀어야지 의회하고 붙어서 싸우려고 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무상급식 논란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마치 우리(한나라당)가 가난한 사람도 무상혜택을 주지 않으려는 피도 눈물도 없다고 오해했던 것”이라며 “복지를 하지 말자는 게 아니고 포퓰리즘을 비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1년 반 전 당선된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부터 이번 도의회까지 무상급식을 들고 나왔는데 계속 설득하고 이해시켜서 의회가 무상급식 조례를 스스로 폐기했다”며 “서울시는 무상급식 갈등이 6개월밖에 되지 않아 노하우가 부족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개헌 논의와 관련, 김 지사는 “미국을 보더라도 4년 중임제를 하면 대통령을 반대하는 세력은 아마 광우병 촛불집회 할 때보다 더 강하게 반대
경기도는 올해 4천100억원을 투입, 바이오 순환림 조성을 포함한 녹색성장 산림경영 등 6대 산림.녹지정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녹색성장 대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바이오 순환림(백합나무같이 탄소흡수 능력이 좋고 빨리 자라는 속성수로 조성하는 산림) 등 1천142㏊의 조림사업을 벌이고, 1만3천750㏊의 생육단계별 숲가꾸기 사업을 이어간다. 기후변화협약 이행강화를 위해 2009년부터 진행 중인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사막화 방지조림 250㏊ 조성을 계속하고 목재 펠릿보일러 647대를 보급한다. 산불진화 헬기 17대를 임차해 산림병해충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산림보호 및 산림재해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강씨봉 자연휴양림(가평군 북면)과 바다향기 수목원(안산시 대부동), 잣향기 푸른교실(가평군 상면) 등 산림휴양공간 확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경기도가 청년일자리 5천여개와 여성일자리 2만6천여개를 신규로 창출하는 등 5천여억원을 들여 모두 14만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경기도는 25일 올해 4천954억원을 들여 청년과 여성, 중장년(5만4천여개), 취약계층(5만5천여개) 등의 계층에서 모두 14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청년일자리를 위해 대학이 ‘취업예약과정’의 운영을 통해 기업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산학일자리시스템에 도가 적극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한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보유한 청년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G-창업프로젝트’에서 180개 기업이 육성된다. 이와함께 그동안 추진된 청년뉴딜플러스정책을 확고히 해 1천600여명의 일자리도 제공할 방침이다. 도는 무엇보다 중소기업이 잘 되는 길이 결국 취업을 늘리는 길이라고 판단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수중소기업 CEO의 대학순회 특강과 기업탐방 및 홍보를 통해 구인기업과 청년구직자와의 매칭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사회적기업 200개를 키워 4천2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 창출력이 높은 기업을 우선지원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유치 10억달러에 일자리 1만명을 목표로 정했다. 이 밖에 자연보전
김문수 경기지사는 25일 “경기도가 정치적으로 한 표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과천 정부청사를 옮기면서 정부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우영 경기도 대변인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실.국장회의에서 “다른 지역은 표의 집중성, 유동성이 높지만 경기도는 그렇지 않아서 정치인이나 중앙정부가 이미 한 약속도 지키지 않고 대책도 내놓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언론에 이야기하면 나만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되는게 아니냐. 분명한 논리를 가지고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과천의 청사와 공공기관이 전부 옮겨가는데 그린밸트를 풀어서 서민임대주택이나 짓는 것은 당장 서민 표를 얻을지 몰라도 국가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못하다. 과천에 있는 것을 과학기술, 문화산업 등 미래를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했다.경기도는 과천 정부청사와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추진중이다.
경기도는 갈수록 높아지는 화장률에 따른 화장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북부와 서부권역 화장장 설치시 국·도비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연간 화장수요는 3만2천5천여구인데 비해 운영 중인 화장로는 수원 9로, 성남 15로에 불과, 연간 2만8천여구만 처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연간 4천400여구를 처리할 수 없어 일부에서 4~5일장을 치르는 등 장례가 지연되고, 충남 지역 등으로 원정 화장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내년 용인화장장이 개소해 화장로 10로가 추가 운영되면 연간 화장 능력이 3만7천200여구로 늘어나면서 연간 화장수요 3만5천400여구를 1천800여구 초과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장 지연 등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도내 북부지역과 서부지역은 화장시설이 없어 당분간 원정 화장 등의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