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편승엽이 전 부인 길은정에 대한 민형사상의 소송 제기를 모두 취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편승엽은 9일 오후 서울 서초동 이재만 변호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길은정씨에 대한 소송 목적인 진실이 밝혀졌고 그가 실형을 사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이 결정에 따라 내주 중으로 민사상 5억원 위자료 청구소송은 중단되며 형사소송도 편승엽의 고소 취하에 따라 항소심에서 정상 참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길은정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길은정은 2002년 말 인터넷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편승엽을 비방,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됐으며 지난 7일 1심에서 징역 7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길은정이 암 선고를 받은 1996년 병 간호를 하면서 가까워진 두 사람은 이듬해 2월 결혼에 골인해 미담의 주인공으로 떠올랐으나 7개월여 만에 이혼, 세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지난 2002년 이후 사기 결혼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길은정과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편승엽의 주장이 맞서면서 법적 분쟁으로까지 비화됐다.
4집 '토로(吐露)'를 내고 본격 활동중인 실력파 싱어 송라이터 김동률이 오는 8월 14∼1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5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초대(招待)'란 타이틀의 이 공연은 99년 솔로 1집을 낸 뒤 가졌던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이어 5년 만에 여는 무대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 28일 오후 7시에는 부산 KBS홀에서도 같은 주제의 콘서트가 마련된다. 93년 MBC 대학가요제에 전람회 멤버로 출전해 대상을 받은 김동률은 그동안 3장의 앨범을 낸 뒤 가수 이적과 함께 프로젝트 밴드 카니발을 결성해 활동했다. 98년 솔로로 전향한 그는 3집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1집의 '배려'와 '기적' 등의 노래를 히트시키며 특유의 중저음에 기반한 부드러운 보컬로 인기를 누려 왔다. 미국 버클리 음대로 훌쩍 유학을 떠났던 그는 지난 3월 4집 '토로'를 발표하고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공연에는 클래식한 음악과 재즈를 구현하기 위해 36인조 오케스트라와 6인조 브라스 밴드 등 50여명에 달하는 연주자들이 동원된다. 이 무대는 데뷔한 지 11년째를 맞는 그가 전람회, 카니발, 솔로 활동 등 그간의 발자취를 정리하는 의미도 지닌다. 4집 수
"왜 '짝' 소리가 안나지?" "나(문희) 선생님 조금 더 비아냥거려주시고… (염)정아씨는 일어난 뒤 '으이씨'를 해줘…" 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의 아트서비스 종합촬영소. 코미디 영화 '여선생VS여제자(제작 좋은영화)'가 촬영되고 있는 이곳에서 여배우 염정아의 엉덩이는 한창 수난을 겪고 있다. 손바닥이 엉덩이를 "짝"하고 치는 소리와 "으아아악" 식의 비명 소리가 반복된 것은 이미 한 시간을 넘어서고 있다. 'NG'도 열 번은 족히 됐을 것 같아 보인다. "멍이 시퍼렇겠다"며 염정아의 엉덩이를 어루만져 주는 사람은 어머니 역의 중견 연기자 나문희씨. 방 청소를 하던 어머니는 늦게까지 일어날 줄 모르는 딸의 엉덩이를 때리며 "그만 일어나"라고 소리치고 있다. '여선생…'는 소도시 초등학교를 무대로 총각 '꽃미남' 교사 상민(이지훈)을 둘러싸고 여교사 미옥(염정아)과 여제자 미남(이세영)이 벌이는 줄다리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선생 김봉두'로 홈런을 터뜨렸던 장규성 감독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철이 좀 덜 든 선생님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삼각관계는 양념이고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는 교육에 관한 것"이라고 말하는 장 감독은 "미옥의 이야기를 통해 대도시로만
안시 페스티벌 대상 수상작인 애니메이션 '오세암'(감독 성백엽. 제작 마고21)이 13일부터 일주일간 중구 예장동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상영된다. 이번 상영회는 수상을 기념하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열리는 특별 상영의 의미를 띠고 있지만 '오세암'은 세 차례 개봉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게 됐다. '오세암'이 처음 관객들을 만난 것은 지난해 5월1일. 1,3,5회 상영 혹은 오전 상영 식으로 교차상영됐고 이마저도 성급한 극장들이 며칠도 안돼 간판을 내리는 바람에 관객동원은 10만명에 그쳤고 일부 네티즌은 재개봉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두 번째 개봉은 1년 전인 7월 중순. 구청이나 어린이 회관, 공연장 등에서 개봉해 20만명이 관람한 바 있다. '오세암'은 엄마를 찾기 위해 앞을 못보는 누나 감이와 여행을 하는 다섯 살배 기 길손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일부터 서울 부암동 환기미술관에서 열리는 네델란드 화가 `리아 라임벡 초대전'에 선보여지는 작품 '밤-낮-밤(Night-Day-Night)'
보아에 이어 미샤화장품 전속모델로 기용된 모델 차예련.
11일 수원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 삼성의 경기에서 4회초 현대 2루수 채종국이 유격수 땅볼때 2루로 뛰던 삼성 신동주를 아웃시키고 1루로 송구하고 있다.
포천시가 직동교 가설공사중 주민들의 반발로 교량 상판을 떼어내고 있는 가운데 병목현상으로 혼잡을 빚고 있다.
경기도가 환경파괴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도는 포천시 소재 청계산 계곡에 사방댐을 건설한다며 마구 파헤쳐 자연환경보호에 역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는 지난 5월 1억5천여만원의 예산으로 토사유출과 산사태를 막는다며 계곡의 상류에 사방 댐 공사를 하고 있다. 그런데 공사업체는 공사를 하면서 자연환경의 파괴를 막을 수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공업체인 포천시 산림조합은 시멘트 침출수를 비롯 호안공사에서 파생되는 흙탕물을 그대로 방류하고 있다. 때문에 하류 2km까지 오염수가 흘러 이 일대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산림조합은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 호안과 하상을 마구 파헤치고 여기에서 나오는 잔토 및 잔석을 주변에 적치하여 산림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한심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 이와함께 포천시는 이 일대에 식당·휴게소 및 펜션 등의 허가를 남발 자연을 훼손하고 있다. 이들 업소들은 건축하면서 허가를 받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수십년된 수목을 베어 내고 토석 등을 분별없이 채취하여 산림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청계산은 도내에서 거의 원시림에 가까운 임상
간찰은 요새말로 편지다. 예전의 간찰은 아무 종이에 쓰지 않았다. 장지(壯紙)로 접은 종이를 쓰고, 이 편지는 같은 종이로 접은 봉투를 사용하였다. 간찰은 발신자의 처해 있는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하면서도 그 수신 대상에 따라 형식이나 내용에 일부 제약이 가해지는 특성이 있다. 특히 수신자와의 이해, 친소 관계에 따라 설득을 하기도 하고 처지를 호소하므로써 문제 해결의 기회로 삼기도 했다. 간찰은 역사적 사실이 개인의 시각을 통해 표출된다는 점에서 주관성과 객관성을 동시에 담보하고 있다. 또 간찰은 그 당대의 시대상이 담겨 있어서 역사적 자료가 될 수 있고, 사실적인 내용 때문에 현장감이 강한 장점도 있다. 최근 의암학회에서 ‘의암(毅菴) 류인석(柳麟錫) 자료집’을 펴냈다. 의암이 가족과 친지들에게 보낸 간찰과 성제(省齊) 류중교(柳重敎), 습제(習齊), 이소응(李昭應), 중암(重菴) 김평묵(金平默), 직헌(直軒) 이진응(李晉應) 등의 간찰 130 여편이 실려있다. 의암은 조선 후기 대학자인 이항로의 학통을 계승한 대학자로서 일제의 농락으로 나라와 민족이 위기에 처하자 의병을 일으켜 70평생을 항일투쟁을 한 위대한 민족 지도자였다. 한때는 3천명에 이르는 의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