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환경파괴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도는 포천시 소재 청계산 계곡에 사방댐을 건설한다며 마구 파헤쳐 자연환경보호에 역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는 지난 5월 1억5천여만원의 예산으로 토사유출과 산사태를 막는다며 계곡의 상류에 사방 댐 공사를 하고 있다. 그런데 공사업체는 공사를 하면서 자연환경의 파괴를 막을 수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공업체인 포천시 산림조합은 시멘트 침출수를 비롯 호안공사에서 파생되는 흙탕물을 그대로 방류하고 있다. 때문에 하류 2km까지 오염수가 흘러 이 일대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산림조합은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 호안과 하상을 마구 파헤치고 여기에서 나오는 잔토 및 잔석을 주변에 적치하여 산림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한심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
이와함께 포천시는 이 일대에 식당·휴게소 및 펜션 등의 허가를 남발 자연을 훼손하고 있다. 이들 업소들은 건축하면서 허가를 받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수십년된 수목을 베어 내고 토석 등을 분별없이 채취하여 산림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청계산은 도내에서 거의 원시림에 가까운 임상이 잘 보존되고 가꾸어진, 도내에서 몇 안되는 산림중의 하나다. 때문에 경기도에서는 청계산을 자연 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이 청계산에는 도내에서 보기드문 희귀종 수종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청계산 계곡에는 천연 기념물인 보호어종 산천어가 서식하고 있다. 원시적인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때문에 자연 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잘된 것이라고 본다.
이같이 보존 가치가 충분한 산림을 보호는 못할 망정 경기도와 포천시가 파괴에 앞장서고 있다니 말문이 막힌다. 보존하려면 그냥 놔 두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있는 그대로 유지하면 그것이 바로 보존인 것이다. 사방댐을 건설하고 하상을 정리하는 그 자체가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이다. 편의시설이 입주함으로써 생태보존지역은 정체성을 잃은 것이다. 더이상 훼손이 안되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