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길 국방장관은 7일 "미국측이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한 구체적인 부대 리스트를 7월중으로 알려주기로 했다"며 "협상을 통해 안보와 전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미측이 2005년까지 1만2천500명의 주한미군을 줄이기로 통보한 것은 하나의 가이드라인으로 협상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면서 이 같이 답변했다. 조 장관은 또 `미측이 감축 시기를 연장할 의지가 있느냐'는 열린우리당 안영근의원의 질문에 "단정적으로 답변할 수도 없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며 "필요시 설득하고 협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자이툰 부대의 안전대책과 관련, 그는 "가장 고심하고 있는 부분으로 방탄복 등을 통한 일반적 안전대책을 완벽히 마련했는데도 불구, 부대 이동 과정에서의 안전 등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연구,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장관은 용산기지 활용 방안을 둘러싸고 국방부와 서울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서울시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정부와 지자체, 국방부가 국가적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행정수도 이전이 안보에 미칠 영향과 관련, 그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6.30 개각으로 참여정부 2기내각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빠르면 이번 주말께 4-7개 부처 차관을 교체하는 후속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번 차관급 인사는 참여정부 출범 당시부터 일해온 일부 부처 차관과 처.청장 등 외청 차관급들 가운데 업무수행실적과 평가가 좋지 않은 고위직들이 주대상이 될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선일씨 피살사건 파문으로 문제가 된 외교통상부 차관과 경제난 타개와 경제부처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교체론이 일고 있는 재경부 차관, 통상교섭본부장 등의 교체 여부가 주목된다.
대법원이 관리하고 있는 호적정보시스템에 기록 돼 있는 국민 10명중 1명은 주민등록번호가 잘못 기록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6일 구축돼 가동중인 이 시스템에 호적이 말소된 경우를 포함한 전체 인구는 7천295만2천977명으로 이 가운데 13.3%인 971만4천339명의 주민등록번호가 잘못 기록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호적에 남아있는 인구 5천254만8천493명중 10.5%인 551만7천646명의 주민등록번호가 잘못 기록돼 있으며 사망이나 분가 등으로 호적이 말소된 2천40만4천484명중 20.6%인 419만6천693명의 주민등록번호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77만2천718명의 주민등록번호가 잘못 기록돼 가장 많았고, 경북(128만9천913명), 경남(111만8천617명), 전남(91만3천430명), 경기(82만528명)순이었다.
민주노총의 공공연맹 산하 서울 지하철(1∼4호선)과 도시철도(5∼8호선), 부산.인천.대구 지하철 등 궤도연대 5개 지하철 노조는 21일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하기로 7일 결의했다. 이들 5개 노조는 이날 오후 성동구 용답동 지하철공사 군자차량기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장별 쟁위행의 찬반투표 결과 총 1만9천278명 가운데 1만7천563명이 투표해 91.1%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69.7%(1만2천232명)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 노조는 21일 파업에 앞서 오는 15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정부의 직권중재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노조는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노동조건 저하없는 주5일제 실시 ▲구조조정 중단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 및 정규직화 ▲지하철.철도의 공공성 강화 ▲시민안전 대책 마련 및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 ▲이용시민과 궤도노동자의 건강권 보장 ▲손배.가압류 철회 및 해고노동자 복직 등 7개 정부 공동 요구안을 제시했다. 특히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라 지하철공사 3천43명, 도시철도공사 2천69명, 부산지하철 1천238명, 대구지하철 483명, 인천지하철 325명 등 총 7천158명의 인력충원을
중소기업들은 현재 시중 자금 사정이 IMF 외환위기 때보다도 좋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의 `시중 자금사정 동향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자금사정이 가장 나빴던 시기로 중소기업의 40.7%가 `현재'라고 답해 `IMF위기 당시'(35.4%)보다 응답률이 높았다. 반면 대기업들은 같은 질문에 `IMF외환위기 때'(61.5%), `현재'(19.2%), `2001년'(8.6%) 순으로 답해 중소기업과 체감 자금사정이 판이함을 보여줬다. 아울러 중소기업에서는 현재 사금사정에 대해 `나쁘다'(43.1%)는 응답이 `좋다'(24.6%)보다 훨씬 많았으나, 대기업에서는 `좋다'(55.4%)가 `나쁘다'(9.2%)를 5배 이상 앞질러 자금흐름의 왜곡이 극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금융기관 대출금리에 대해 중소기업의 41.6%가 `하락했다'고 답해 `올랐다'(22.3%)보다 많았으나, 자금지원 규모에 대해서는 `감소했다'(36.9%)가 `증가했다'(18.5%)의 2배에 달했다. 이처럼 제도권 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면서 현재 중소기업의 33.1%는 사채 등 비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 자금사
정부는 소비자물가는 당초 전망보다 더 오르고 경상수지 흑자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경제 전망치를 수정했다. 아울러 거시경제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한-미 투자협정(BIT) 협상 재개 등의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로 경제민생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대, 실업률은 3%대 초반, 소비자물가는 3%대 중반, 경상수지 흑자는 200억∼250억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말 경제운용계획에서 소비자물가는 3%내외, 경상 흑자는 50억∼60억달러, 성장률은 5%대, 실업률은 3%대 초반으로 각각 전망치가 제시됐던데 비해 소비자물가와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를 수정한 것이다. 소비자 물가는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함에 따라 예상보다 큰 상승 요인이 발생했고 경상흑자는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데 따른 것이다. 성장률의 경우 일자리 창출 등 하반기 주요 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수출활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투자를 중심으로 내수가 서서히 회복돼 당초 전망대로 연간 5%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실업률 전망도 3%대를 고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상반기 정책을
114 안내원과 전화 연결만 되면 안내를 받지 못하더라도 무조건 이용요금이 부과돼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114 서비스 안내원과 전화 연결이 되면 번호 안내여부와 관계없이 정보이용요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KT㈜의 번호안내서비스 이용약관이 불공정 약관이라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또 잘못된 전화번호를 안내해도 해당 통화료만으로 손해배상 범위를 제한하고 있는 약관조항도 고치도록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KT는 고객들이 번호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정보이용료를 안내원과의 연결시점에서 부과하는 내용의 약관조항을 두고 있어 이용자들은 안내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에도 요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안내원과 전화 연결이 됐다가도 여러가지 사유로 안내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고객에게 매우 부당한 조항"이라고 지적했다. 정보이용료는 전화번호 한개를 안내할 경우 120원(할증시간대 140원)이다. 또 KT는 잘못된 전화번호 안내로 이용자에게 손해가 발생했을 때 손해배상 범위를 해당 통화료만으로 한정, 이용자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부당하게 제한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용자 대부분이 번호안내 서비
7일 낮 우리닭고기지키기운동본부 주최로 서울 명동에서 열린 우리닭고기 시식회를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우리닭고기 요리를 맛보고 있다. 연합
7일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리고 있는 `카드테크 코리아' 전시회에서 한 업체가 휴대폰에 장치된 칩으로 음료수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구입하는 시연을 하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칩과 카드발급기, 카드 솔루션 등 스마트 카드와 관련된 모든 품목을 전시하고 있다.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이 연말을 제외할 경우 39개월만에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매년 12월에는 기업들이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대출금을 일시적으로 상당부분 상환하기 때문에 대출잔액이 감소한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237조7천73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천602억원이 감소, 올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매년 12월을 제외하고는 월평균 2조5천억원 이상의 증가세를 보여왔으나 12월을 제외한 월간실적으로 대출잔액이 감소한 경우는 2001년 3월 820억원의 감소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감소폭도 2001년 2월 1조6천억원이 줄어든 이후 40개월만에 가장 큰 규모를 나타냈다. 이처럼 중소기업 대출이 감소한 것은 은행들이 경기부진속에 연체위험이 높은 중소기업에 대한 돈줄을 죄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통화금융팀의 김인섭 차장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가운데 부실채권 매각과 대손상각 등 반기말 요인을 제거하면 실제 대출은 1조8천억원 정도가 늘어났으나 이러한 금액도 최근 2-3년간의 월평균 대출규모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 대출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