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공연으로 ‘난타’가 있다. 이 작품은 언어의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도마와 칼 등 조리기구, 식재료 통을 타악기로 삼아 신명나는 무대를 만든다. 한국적이지만 난해하지 않고 심각하지 않아 전 세계인 누구나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아주 높다. 지난 1997년부터 공연된 이래 지난해에 관람객 1천만명을 넘겼다. 이 작품을 만든 송승환씨는 지난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오래 공연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빅히트 롱런을 하고 있는 이유를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기획이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난타 공연의 관객 80% 이상은 외국인들이라고 한다. 난타와 함께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끄는 공연으로는 ‘점프’ ‘사랑하면 춤을 춰라’ 등이 있다. 이들은 난타처럼 대사 없이 몸짓과 춤으로 언어를 초월한 쇼를 펼치는 넌버벌 퍼포먼스다. 이제 이런 공연들이 지역에 나타날 때도 됐다. 그 지역에 가야 볼 수 있는 공연, 그 공연을 보기 위해 국내는 물론 외국인들이 방문, 체류형 관광을 함으로써 지역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매력적인 공연 말이다. 수원을 예로 들어보자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으로 수도권 관광객은 물론 중국관광객인 요우커들까지 몰려들고 있다. 그곳에 가면 특별한 무엇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7~29일 이곳은 수 만 명의 인파로 빌 디딜 틈도 없었다. ‘2016 화성 뱃놀이 축제’가 개최됐기 때문이다. 크루저요트, 고급요트, 파워보트, 유람선을 비롯해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양레저 범선과 낚시어선까지 무료로 승선체험을 했다. 토요일인 28일 오후 2시부터는 화성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청소년페스티벌이 열려 걸그룹 배드키즈, 황인선, H.U.V(걸그룹) 등과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졌다. 또 경기신문사와 화성시가 주최한 ‘제4회 전곡항 전국 청소년 사생대회 및 글짓기 대회’가 개최돼 아름다운 전곡항을 붓과 연필로 그려냈다. 국제 요트대회가 열리는 곳으로만 알았던 전곡항이 이제는 종합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난 것이다. 코리아매치컵과 2015년 제1회 경기도컵 국제요트대회가 열리기 전까지만 해도 그동안 크고 작은 요트대회는 부산이나 경남 지역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용이하고 관광지 등 주변 여건이 좋아 요트 마니아들도 이곳을 선호하게 됐다. 전곡항이 더욱 알려진 계기다. 조수 간만의 차가 크다는 서해안
오십 미터 /허연 마음이 가난한 자는 소년으로 살고, 늘 그리워하는 병에 걸린다 오십 미터도 못 가서 네 생각이 났다. 오십 미터도 못 참고 내 후회는 너를 복원해낸다. 소문에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축복이 있다고 들었지만, 내게 그런 축복은 없었다. 불행하게도 오십 미터도 못 가서 죄책감으로 남은 것들에 대해 생각한다. 무슨 수로 그리움을 털겠는가. 엎어지면 코 닿는 오십 미터가 중독자에겐 호락호락하지 않다. 정지화면 처럼 서서 그대를 그리워했다. 걸음을 멈추지 않고 오십 미터를 넘어서기가 수행보다 버거운 그런 날이 계속된다. 밀랍인형처럼 과장된 포즈로 길 위에서 굳어버리기를 몇 번. 괄호 몇 개를 없애기 위해 인수분해를 하듯, 한없이 미간에 힘을 주고 머리를 쥐어박았다. 잊고 싶었지만 그립지 않은 날은 없었다. 어떤 불운 속에서도 너는 미치도록 환했고, 고통스러웠다 때가 오면 바위채송화가 가득 피어 있는 길에서 너를 놓고 싶다 치통 앓듯 사랑을 앓았던 적 있다. 아픈 사랑은 형벌에 가까웠고 급기야 빨리 늙어 감정이 죽기를 소원했다. 의미 없는 바람을 언덕을 둘러싼 신발을 신었다 벗었다. 시인은 오십 미터도 못가서 사랑이 생각나는 이별이라 했다, 잊어버리는 축
1905년 2월 23일, 미국 시카고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던 청년 폴 해리스는 친구 3명과 같이 ‘초아(超我)의 봉사’ 를 목적으로 모임을 가졌다. 아울러 주변 친구들도 영입했다. 활동의 다양성을 위해 회원들의 직업은 중복을 피했다. 모임은 회원 직장을 순회하며 개최했다. 그리고 111년이 지난 현재, 이 모임은 세계 2백개 이상 국가 및 자치령에 퍼져 3만 5천322개 클럽에 회원수 123만명이 가입된 국제적 봉사 조직으로 성장 했다. 세계 최초 봉사단체인 ‘국제 로타리클럽’얘기다. 그동안 로타리클럽이 펼쳐온 봉사 활동은 수도 없이 많고 다양하다. 지구상에서 소아마비를 박멸시키기 위한 일에만 현재까지 15억 달러 이상을 지원했을 정도다. 지금도 매년 1억달러 이상의 기금으로 빈곤과 기아, 환경, 문맹, 폭력등 중요한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봉사를 펼치고 있다. 국제클럽회장을 유엔사무총장과 함께 세계 최고의 민간외교관 중 한사람이라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1927년 경성클럽을 효시로 전국으로 확장된 우리나라 클럽수는 2016년 현재 18개지구 1천630개, 회원수는 6만 4천348명이다. 숫적인 면에선 미국 일본 인도에 이어 세계 4위다. 그러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외국 속담이 있다. 청년실업과 일자리 창출이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현실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대기업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을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국민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고용촉진 정책 등에 힘입어 역대 최초로 고용률 65%를 달성했으나, 우리나라의 고용률(’15년, 65.7%)은 여전히 영국(’13년, 79.2%), 미국(’13년, 78.1%), 일본(’13년, 72.6%) 등 OECD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고용률은 취업자수를 1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것으로, 이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실업률을 줄이고 취업자수를 얼마나 늘리느냐가 관건이며, 중소기업과 구직자 간의 인력 미스매치를 완화하고, 비경제활동인구 중 청년·경력단절여성·노령층 등의 고용을 증대해야 한다. 그러나 이를 해결해 고용률을 증대하는 문제는
하지정맥류는 하지의 정맥 판막 기능의 부전으로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이 역류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보통 다리에 거미줄 모양의 실핏줄이 보이거나 피부와 가까운 정맥이 밖으로 돌출되는 증상을 보인다. 직업적으로는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간호사, 교사, 학원 강사, 요리사, 미용사, 장시간 쪼그려 일하는 주방근로자, 항공기 승무원, 무거운 장비를 들고 서서 일하는 직업군에서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정맥류는 흔히 미용적인 문제로만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증상이 약하면 하지의 피곤감, 쑤시는 느낌, 하지 중압감, 통증, 근육경련, 가려움증 등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라면 드물지만 하지부종, 피부 색소침착, 피부궤양, 출혈 등을 보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하지정맥류는 유전적 소인, 노화, 하지외상, 피임약복용, 갑작스런 체중변화, 임신, 비만, 변비 등의 이유로 인해 다양하게 발생한다. 진단방법은 증상에 따라, 도플러 초음파 검사, 이학적 검사, 압박대 검사, 체적기록기, CT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도플러 초음파가 표준적인 검사로 사용된다. 도플러 초음파 검사의 장점은 비 침습적이며
5월 19일, ‘중국관광일’을 맞아 연변관광카드사용자들에게 새로운 혜택이 주어진다. 주관광국에 따르면 19일 ‘중국관광일’ 당일에 관광년카드를 개설하거나 관광년카드에 비용을 계속 넣을 경우 20% 할인을 향수 받을수 있게 된다. 이에 따르면 200원 관광년카드는 160원에 구매할수 있으며 100원 관광년카드는 80원으로 손에 넣을수 있다. 국가관광국에서는 ‘2016년 중국관광일활동방안’에 따라 올 관광일주제를 ‘관광으로 발전을 가져오며 관광으로 빈곤부축을 촉진하고 관광으로 평화를 이루어가자’를 내놓았다. /리명옥 기자
최근 연길시는 전문기구를 조직해 연동교 서쪽구간에 대한 전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위험교량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연길시 당위와 정부는 시민들의 안전출행을 담보하기 위해 연동교 서쪽구간을 재건하기로 했다. 연동교(서쪽구간)는 1984년에 건설했는데 총길이가 249.7메터, 너비가 19.51메터이다. 2005년 연길시는 연동교(서쪽구간)옆에 동쪽구간을 건설했다. 재건공사는 6월 중순부터 시작하며 10월말에 완공되여 개통될 예정이다. 이 기간 연동교 서쪽구간은 전면적으로 교통통제를 실시하고 동쪽구간은 정상운행하게 된다. /정현관 기자
지난 17일, 다양한 악기들이 함께 어우러져 연주하는 소리에 끌려 간 곳은 ‘운(韻)· 민족음악 작은 연주회’가 진행되고있는 연길시의 에듀까페. 김순화씨의 해금산조가 한창 연주되고있었다. 얼마전, 본지를 통해 ‘문화를 파는 커피숍’으로 알려진바 있는 에듀까페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매달 1회씩 조직되는 우리 민족음악의 작은 연주회는 연변가무단 연주원 김순화씨와 함금화씨 그리고 조선족예술단 연주원 장위령씨가 함께 공연을 기획하며 13명의 음악인이 재능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지금까지 6회째 이어오고있다. “저희가 연주하는 악기는 어느 가정에나 있을법만한 대중적인 악기들이 아닌지라 생소하게 느끼는분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민족악기만이 표현할수 있는 특유의 감정과 멜로디는 그 어느 악기들보다도 아름답지요. 재학시절부터 같은 꿈을 안고있던 친구들이 모여서 함께 우리의 악기를 알리고 우리 민족음악을 지켜나가고싶은 마음입니다.” 김순화씨의 고백이다. 연주회를 통해 우리는 조선민족악기중 가장 대표적인 현악기인 해금과 1950, 1960년대 조선에서 개량한 해금인 소해금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있는 현악기인 가야금을 위주로 징이나 장고, 기타 등 악기들의 합주를 볼